
데일리 수학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수학 일기는 수학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쓴 수필에 더 적당할지도 모르는 책이에요. 책의 대부분은 마치 면접에서 쓸만한 자기소개서 같은 부분이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전체 줄거리는 수학은 인생이라고 말한 대입 면접에서 자신의 한 말과 이것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물론 이와 관련없는 자기소개서 내용도 존재하지만요. 이러한 부분에서 높게 평가해서 이 책에 대한 저의 평가는 수학에 대해서 문학적으로 해석해 본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판을 읽었는데 책에서는 몇쇄인지는 작성되어 있지 않았어요.
● 수학에 대해서 독특한 접근법이 흥미로웠어요.
수학을 몰라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데 수학을 왜 배워요? 라는 주제로 많은 책들이 있어요. 다른 학문과 수학은 어떻게 다른가? 실생활에 수학은 어떻게 실용적으로 쓰이는 가? 등에 대해서 다루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약간은 문학적 기법, 은유, 직유, 비유등을 사용해서 수학 수식이나 수학의 정의, 정리등이 인생과 비슷한 지점을 찾아서 서술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이것은 인생의 문제를 수학처럼 바라보고 그 문제를 해결책은 수학의 증명과는 다른 풀이법을 사용하는데, 수학을 대하는 태도처럼 대한다 이런 쪽의 방법이긴 하여요.
수학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공리를 우리가 인생에 맞게 설정하고 정의, 공준도 정한 다음, 실제 생활을 수식이나 수학에 맞게 변형해서 수학의 일반적인 법칙들이 성립하거나 혹은 성립하지 않거나(예를들어 교환법칙등은 때론 새로운 공리상황에서는 적용되지 않으므로)를 확인하고 새로운 다양한 정리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할 거에요. 저 역시 주식투자를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러한 방식보다는 인생을 수학으로 보고 그것을 문학적으로 수학에 적용해본 뒤, 풀이법은 수학이 아닌 수학을 대하는 태도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 수학과 교육학에 대해서 흥미로워 하는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되었어요.
대학교 마다 커리큘림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아마도 대학교에 들어가서 첫학기에 공대나 수학, 과학을 전공하고 있다면, 미적분학, 공대수학 혹은 미적분학과 해석기하학을 들을 거에요. 공대수학도 미적분학으로 시작할 거에요. 그런데 미적분학은 그냥 고등학교 미적분 복습에 조금 더 내용을 더한 정도로 어렵지는 않아요. 그런데 시작과 함께 ε-δ 논법이 나와요. 공대분은 혹시나 아닐지도 모르지만, 수학을 전공하겠다는 분이 겪는 첫번째 혼란을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배운 수학이 진짜 수학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경험하는 첫번째 사례였긴 했어요. 다른 분도 이렇구나 하는 것을 느꼈네요. 저도 수교과에서 처음 ε-δ 논법을 보면서 혼란스러웠고 내가 수학을 고등학교때까지 제대로 배운 것 맞나? 라고 생각하긴 하였어요. 이런 경험에 대해서 작성되어 있는 것에서 공감되긴 하였네요.
● 책이 전반적으로 자기 소개서에요.
그러나 책은 전반적으로 취직을 위해서 자신이 했던 활동을 작성해 놓은 자기 소개서라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너무 지나치게 자신의 과거의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한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는 책이에요. 그 부분이 수학과 관련없거나 단순한 특정 프로그램 설명이라는 부분도. 물론 취직시 그런 프로그램을 다룬다는 것은 도움이 되겠지만, 독자들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네요.
수학에 대해서 문학의 여러가지 기법을 이용해서 접근하거나 수학과 관련된 전공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설명하는 것은 좋았어요. 그러나 자기 소개서 정도의 내용이 너무 많은 부분은 단점이네요. 그러나 ★5개를 안줄 정도의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요. 취직을 위해서 활동하는 구직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니까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