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붉은여우의내맘대로블로그


● Our Life: Beginnings & Always (게임에 대한 일상)


일본의 문화 작품을 보면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뚜렷하게 사용하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게임도 문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정상인보다는 조금 비정상인이 많은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요. 물론 나는 정상인가? 라는 책을 읽고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의 범주가 너무 좁은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지만 평범하게 자주 만들 수 있는 성격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그 부분에서 자주 빠지지 않는 설정중 하나가 소꿉친구 설정이에요.


저는 인구 40만의 도시에 살아서 작은 도시에 살지만, 어릴때 이사를 많이 다녔고 이 도시 안에서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그리고 유치원은 다른 지역에서 다녔고, 후에 인구 40만인 이 도시의 유치원도 다녔지만, 그 동네에서도 살다가 이사를 해버렸기 때문에 소꿉 친구는 없다고 할수도 있어요. 저도 사람이 많은 도시보다는 조용한 시골을 더 좋아하는 편이고, 저희 부모님도 그런 편이셔서 점점 발전하는 도시다 보니, 특정 동네에 인구가 많아지면 인구가 적게 사는 동네나 환경이 좋은 동네로 이사를 자주 하셨어요.


이 게임은 소꿉친구와 계속 얽히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중심인데 소꿉친구와 로맨스도 있지만, 가족간의 일과 이웃간의 일등 다양한 사건으로 우리 주변의 일상에 대한 추억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19금이 아닌 사운드/비주얼 노벨이에요.


물론 소꿉친구 설정에서 보통 게임은 성장기를 안다루는 편이고, 일본 문화작품(영화,드라마,에니. but 에니는 잠깐 1~2년 정도만 봤어요. 어릴때를 제외하면요)에서도 성장기는 안다루고 성인이 된 뒤나 고등학생쯤에서 소꿉친구였어요~! 하는 설정이잖아요. 물론 이런 분야를 잘 아는 분들이 일본 게임에서 소꿉친구 커플이 나오자 이건 못이기는 설정이야~! 라고 말한 유투버 분을 보긴 했어요. 19금이 아닌 공포물 게임에서요. 절대최강 소꿉친구 설정이라고 하던데, 성장기에서 소꿉친구 설정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 게임을 통해서 조금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역시 문화적 차이는...^^


성인이 되어서 남자친구댁을 방문해서 남자친구 아버님께 할수 있는 행동은?


① You waved

② You offered him a high-five

③ You gave his arm a pet

④ You hugged him

⑤ You smiled


한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5번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런 면에서 보수적이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 아버지랑 하이파이브 할 수 있는 분은 안계시겠죠^^?


남주가 새벽에 제방에 창문으로 찾아오는 것도 깜짝 놀랐거든요. 아마 북미나 유럽에서는(정확히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 부분이 로맨스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문화적 차이를 확실히 느끼면서 게임을 하고 있지만, 이런 문화적 차이도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주고 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하면서요^^. 미드를 많이 봤지만 게임에서 보니까 좀 새롭긴 하여요. 제가 직접 선택지를 선택해야 하니까요.


예전에는 사운드/비주얼 노벨을 아시아권 게임회사에서만 많이 만들었는데, 제가 모바일 게임을 하는 시기를 지나치는 사이에 북미/유럽에서도 사운드/비주얼 노벨을 많이 만들더라고요. 게임 제작 난이도가 좀 낮은 장르여서 그럴거에요^^. 물론 이 장르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하지만요.


하지만 살짝 아쉬운 것은 내가 앞서서 선택한 것들이 모두 모여서 마지막에 어떤 결과가 나오는 멀티엔딩이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게임이 3장까지 만들고 엔딩을 만든 이후에 업데이트로 4장을 다시 만든 것 같아요. 그래서 3장에서 엔딩이 나오고 4장으로 이어졌는데, 3장 엔딩은 멀티 엔딩이 아니라 그냥 엔딩이 나온 것 같아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그래서 4장을 할때는 해피엔딩 결말을 만들기 위한 선택지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어요.


게임에서는 간혹 내 가치관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것. 이런것도 문화적 차이일지도 몰라요^^. 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그 부분을 회피하는 선택지를 선택하고 싶은데 시나리오에 정해져 있는 부분은 회피할수 없게 선택지로 제시하지 않고 결국 그렇게 진행시키는 부분이 조금 있긴 하더라고요. Cove랑 싸워야 할때는 안싸우고 넘어갈 수는 없거나 밤에 왔을때 집에 돌려보내고 싶은데, 밤에는 창으로 넘나들지 말라고 경고한다든지 돌려보낸다는 선택지는 등장하지 않아요. (성인이 된 이후에 저는 일마치고 난 뒤에 저녁에 만나서 밤까지 데이트 하긴 했지만 고등학생이면 돌려보낼 것 같아요)


그러나 정작 유료 DLC로 파는 dexter 시나리오는 다 회피할수 있게 해두긴 하였어요. dexter가 말에 뼈가 있는 스타일로 말하는 캐릭터라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또 현실에서 이렇게 말하는 스타일과 이야기하면 조금 피곤함을 느끼기도 하고, 특히 여자를 좀 밝히는 스타일인 것 같아서 스토리를 피해갔는데 이건 가능했지만, 일부 시나리오는 동양, 혹은 저의 보수적인 연애관과는 안맞는 시나리오라서 피해가려고 해도 피해갈수는 없더라고요. 이것도 피할수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어쩌면 문화적 차이일지도 몰라요^^.


4장이 얼마나 길지는 모르겠지만, 4장이 끝나면 게임미션들을 완료하기 위해서 2회차 플레이를 할텐데, 2회차 플레이는 대화를 스킵하면서 할거에요. 그래서 1회차 플레이에서 대화 선택지에서 뭘 선택했는지 다 기록하면서 하긴 하였어요. 2회차에서는 선택지만 보고 같은 걸 선택하고 미션 획득에 관한 선택지만 다른 걸 선택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2회차 플레이는 금방 끝날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리뷰할 것이 없긴 한데, 책을 다 읽을수도 있지만, 게임은 내일중에 다 끝내긴 어려울 것 같네요. 책은 내일 아니면 모래쯤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두껍긴 한데 내용이 그리 어렵진 않아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