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ro Manager LA는 철도 노선을 만드는 게임으로써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으로 저의 평가는 잘만듬입니다. 다섯번째 스팀 완전 정복 게임이기도 하여요.

이 게임은 시뮬레이션 게임과 보드 게임의 접점에 있는데 어느쪽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보기에는 게임의 복잡성이 좀 낮은 편이고, 게임 목표를 도달하는것에 턴 제한이 있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요소들이 그 전에 게임을 한 결과로 얻은 것. 예를 들어서 특정 노선에서 얻은 수익이 아니라 각 턴마다 주어지는 포인트를 분배해서 노선을 만드는 것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이러한 부분은 보드 게임의 요소거나 전략 게임이나 RPG 게임에서도 간혹 보이긴 하는 부분이에요. 그런데 보드 게임으로 보면 보드 게임은 게임의 재앙등이 매턴 카드를 뒤집어서 나오는 것을 이용하거나 특정 캐릭터가 주사위를 굴려서(보드 게임들 모두가 주사위를 굴려서 하지는 않지만요^^. 예를들어서 루미 큐브) 특정 위치에 도착하면 재앙카드를 열어보거나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 게임은 재앙이 랜덤으로 일어나고 그것에 대처하는데 그것을 액티브로 해결해야 하여요. 이때 노선을 만드는 필요한 포인트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인트를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런 점은 또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에요^^. 재앙이 일어나는 정도는 보드게임보다 훨씬 자주 일어나지만, 대처를 해야할지 안해도 되는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플레이어가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은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에요.
이 두가지에서 보드 게임보다 복잡성은 높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보면 복잡성이 낮은데, 시뮬레이션 게임이 복잡성이 너무 높은 경우 진입장벽이 되고 매니아 층만 좋아하는 경우가 생겨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고 싶지만 많은 게임내 요소를 다 확인하고 플레이하지 않고 간단하고 즐기고 싶을때,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좋아하는 유저는 아닐때, 보드 게임을 좋아하지만 보드 게임보다는 좀더 복잡한 게임을 하고 싶을 때는 이런 게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특정 게임 장르에 단점으로 느껴서 안하는 사람들과 특정 장르 게임을 좋아하지만 좀 더 이런 점은 더 좋았으면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찾아서 만든 게임 같아요. 단, 이런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을지는 알 수 없고, 저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고, 보드 게임은 싫어하는 쪽이지만, 보드 게임의 랜덤성. 즉, 운에 의해서 좌우되는 요소가 많이 줄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도입해서 액티브하게 재앙에 대처하도록 해서(재앙이 없다면 모든 노선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저는 즐겁게 한 것 같아요.
이런 게임이 평소에 잘 발견되지 않아서, 장르를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 보드 시뮬레이션 게임 어느쪽도 가능할 것 같은데, 중심되는 장르를 뒤에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보드 게임쪽에 더 가깝다고 봐서 시뮬레이션 보드 게임으로 결정하였어요. 게임의 메인은 게임에서 제시되는 모든 노선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을 하는 과정에서 재앙이 발생하고 그 재앙을 액티브한 유저의 플레이(유저의 결정)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게임평가(각항목당 ★5개 만점)
창의성 - ★★★★
보드 게임은 게임룰이 단순하지만 단순하면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중요해요. 이 과정에서 다른 게임과 다르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룰을 만들었어요. 이 게임은 PVP 게임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 같은데, 보드 게임이 보통 PVP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만들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많이 차용하였어요. 그러면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단, 시뮬레이션 게임은 게임시스템을 이해할때까지는 재미가 없는 점과 보드 게임의 새로운 룰 역시 적응할때까지 재미가 없는 점이 있어서 초기 이탈 유저가 좀 있을 듯 보여지네요. 더 적응하기 쉬운 게임은 룰이 간단한 보드 게임이에요.
레벨 디자인 - ★★★★
이 게임은 게임을 적응할때까지 쉬움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고, 이후에 어려움 모드를 적용해서 좀 더 변수를 많이 적용한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또한 각 단계에서 노선을 넓히거나 기차를 더 구매하는 과정은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포인트로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매끄럽게 잘 연결하였어요. 단, 게임의 난이도는 좀 쉬운 편이에요. 어느정도 게임시스템에 익숙해지면 특정 턴에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쉽게 전략을 만들 수 있고, 재앙이 강력하지 않은 편이여서 대응을 매우 어렵게 하게 만드는 시뮬레이션 게임보다는 재앙대처가 쉬운 점이 있어요. 쉬운 게임이 단점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단, 이 장르를 오래 즐긴 유저들보다는 초기 진입을 하는 유저들에게 적당한 게임이며, 오래 즐긴 유저들도 즐겁게 할 수 있지만, 좀 일찍 엔딩에 도달할 거에요^^.
수학능력 - ★★★★
게임의 여러 기능들이 두가지 장르를 혼합하면서 매끄럽게 연결되어요. 이러한 부분에서 수학 능력이 잘 적용된 것 같아요. 턴마다 필요한 포인트 수, 그리고 액티브하게 재앙에 대처하는 방법들의 포인트 차감 정도. 그리고 재앙이 일어나는 빈도 등 모두 잘 맞추어져 있어요.
탐욕/절제 - ★★★★★ (높은수록 절제에 가까워요)
이 게임은 무료 게임으로 탐욕과 관련된 어떠한 부분도 없어요. 이 부분은 부분유료 게임의 캐쉬 아이템을 평가하기 위해 들어온 항목이기도 하여요^^.
운영 - 관련없음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버그도 다 잡았고 개발이 완료된 게임으로 보여요. 이 부분은 온라인 게임을 평가하기 위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게임시나리오 - ★★★ (보드 게임에서는 글로 된 부분보다는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게임 시나리오가 중요해요)
보드 게임의 시나리오는 보통 게임의 목표를 글로 만들고 게임진행의 게임플레이가 게임 시나리오 자체로 작용하게 되어요. 이 부분에서 억지스러운 부분은 없어요. 특정 기차역 부근에 행사가 있어서 사용자가 늘어난다든지 범죄율 발생이 특정 역에서 높아지고 있다는지, 더 범죄율이 높아지면 철도회사 운영 라이센스가 말소될 수 있다는 경고 등의 정도로 게임시나리오가 나오게 되어요.
게임 그래픽 - ★★★ (보드 게임에서 그래픽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게임 그래픽은 깔끔하게 만들어진 그래픽을 사용하는데, 아주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진 그래픽은 아니에요.
게임 사운드 - 평가하지 않음 (보드 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을께요.
보드 게임(시뮬레이션 보드 게임) 장르 이해도 - ★★★★ (이 개발사가 다른 장르 게임을 만들때는 적용되지 않거나 시간이 흘러서 개선될 수도 있어요)
기존의 장르와 다를 때 이것이 사람들에게 잘 먹힐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어요. 기존의 게임과 유사한 게임으로 기대하고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이 기존의 게임과 달라서 실망하고 게임을 삭제할 확률도 빈번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비록 시뮬레이션 게임과 보드 게임 모두 초반에 적응할때까지는 재미없다는 공통점이 있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더 오랜 기간 게임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 마저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시작할 때 이런 점이 살짝 마음에 걸리기도 하여요. 심지어 적응 후에도 게임이 재미없을 수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보드 게임이므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게임 진입시 느끼는 불안감이 빨리 해소할 수 있는 점이 있어요. 단 게임플레이의 복잡성은 시뮬레이션 게임보다는 낮은 편이에요.
보드 게임의 경우, 운으로 결정되는 요소가 많은 편인데,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운으로 결정되는 요소가 많이 줄었고, 액티브한 자신의 결정이 게임의 승패에 크게 좌우되며, 운으로 게임을 종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진 않아요. 아마 재앙의 위력을 더 높인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이부분에서도 잘 맞추어져 있어요.
이런 점이 쉽게 발견되지 않은 장르이지만, 게임에서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이 장르를 잘 이해하고, 게임의 요소를 잘 구성한 게임으로 생각되네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