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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작인 리치 마작을 비디오 게임으로 만든 게임이에요. 마드 - 리치마작(Mahjong Dream)의 저의 평가는 잘만듬으로 추천게임입니다.



리치마작의 경우 한국 마작의 0판마작과 룰이 다르며, 다른 한국 마작 룰과도 많이 달랐는데, 비겼을 때 게임 규칙, 그리고 리치(덮어)를 했을 때 등 많은 부분에서 룰이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플레이어들의 선호하는 게임 방식마저 달라요. 한국에서 리치(덮어)를 하는 유저들이 아주 소수인것에 비해서 리치 마작에서는 리치(덮어)를 안하는 유저들이 아주 소수에요. 그래서 게임내의 긴장감. 게임에서 누가 패를 하나만 추가하면 완료되는 상황인지 모르고 하는 것과 알고 그 사람만 견제하면 되는 상황에서의 긴장감은 완전히 다르며 게임도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게다가 마작의 장점은 루미큐브와 같은 룰이지만 좀 더 방어적으로 하는 것. 즉, 다른 사람이 원하는 패를 추측하고 그것을 내어주지 않으면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루미큐브 규칙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0판마작 뿐이고 리치마작은 룰이 달라서 승리 규칙이 동일하지 않아요. 그 점이 흥미를 많이 떨어뜨렸어요. 가끔 마작이 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작 게임을 찾아봤는데, 한국에서 마작의 인기가 없어서 한국 마작이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질 확률은 거의 없을 거에요. 물론 지금까지 넷마블 등에서(저는 넷마블에서 마작을 배웠어요) 과거에 잠깐 서비스 했지만, 아마도 새로운 마작 게임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서 이제 마작을 플레이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게임들은 마작의 룰을 완벽히 구현하면 되는 게임이에요. 그렇기에 크게 게임들간 차이는 있지 않지만, 다른 게임에서 초보방부터 패배시 게임머니를 크게 차감했지만, 이 게임은 초보방에서 게임머니를 벌 수도 없지만 차감도 하지 않아요. 그래서 마작을 모르는 사람이나 도박이 아니라 마작 자체만 즐기는 사람들이 게임머니에 부담없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에요. 게임머니가 부족해서 게임을 중단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단지, 온라인 마작 게임의 경우, 자동 소팅에 의해서 자신의 패를 숨길 수 없는데, 이 게임도 역시 그점은 그대로에요. 그러나 초보방에서는 거의 론(쏘아)으로 다른 사람이 낸 패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방에 고수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요.(간혹 다른 3명중 2명은 고수인데 정도로 느껴지는 방에 있어보긴 하였어요. 그런 플레이어들은 원하는 패를 절대 안내어주어요. 다른 사람의 패를 읽는 플레이어인지는 하다 보면 알아요^^. 대부분의 방에서는 고수로 느끼는 플레이어가 0명으로 게임을 할때가 많았어요) 고수방에서는 론으로 승리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쯔모(올라)로 새로운 손패로 들어온 패로만 승리할 수 있어요. 상대의 패를 읽고 원하는 패를 안내어주기 때문이에요. 자동소팅이 안되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디스플레이 되는 곳에서는 자동소팅 안되어 있어서 내 손패를 감출 수 있는 마작 온라인 게임을 기대하는데 아직 그런 게임은 보이진 않네요^^. 그 전에는 내 손패는 다 공개하고 하는 게임이나 다름없어요.


게임평가(각항목당 ★5개 만점)


창의성 - ★★★


마작 게임에서 창의성은 별로 없어요. 마작 룰을 잘 구현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지요. ★3개 이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른 사람이 어떤 패를 내는지 디스플레이 되는 곳에서 내 패들이 자동소팅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나와서 내 패를 숨겨줄 수 있는 기능이 있을때만 가능해요. 또한 그것이 테이블 마작이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라는 점에서 언젠가는 그런 게임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그런 게임이 있다면 리치 마작이라도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현재는 상대가 어떤 패를 가지고 있는지 자동소팅이 오름차순이고 그것이 다른 사람이 어느자리에서 패를 내는지 알 수 있어서 패를 공개하고 하는 것과 다름 없는데, 모든 온라인 마작이 다 이래요. 또한 이 점이 고수와 하수를 나누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 이 점이 삭제되고 바닥패로 상대패를 예상하는 것은 하수도 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더 마작답기도 하여요. 테이블 마작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요. 바닥패만으로는 론을 완벽히 피하기는 어려워요. 안전패를 알아내는 것이 상대패를 읽는 것보다 좀 더 어려워서 안전패로 인식할 수 있는 패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가 리치(덮어)이후에 안전패로 끝턴까지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여요.


레벨 디자인 - ★★★★


이 게임도 4게임만 하고 방이 폭파되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되고 각 게임의 초기 게임머니는 똑같이 가지고 시작하여요. 리치 마작이 이런 룰일수도 있겠지만, 한국 게임에서 한방을 파고 자신이 가진 게임머니 전체를 가지고 하는 게임과는 달라요. 이 방식이 4번째 게임쯤 되면 이상하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게 만들기도 하여요. 2위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좀 더 위험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를 말하는 거에요. 이 게임에서도 그런 유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초보방에서 게임머니 차감이 없어서인지 4번째 게임에서 3,4위도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는 일반적인 마작처럼 게임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이 게임에서 어느정도 승리를 하면 초보방에 출입할 수 없는데, 계속 패배를 하면 다시 초보방에 올수 있어요. 레벨 다운이 있어서요. 저는 초보방에서 나가기 싫더라고요.


초보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레벨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설정되어 있어서(장점) 계속 초보방에 있었어요. 초보방 이후에 게임머니를 다 잃기 전에 초보방으로 올 수 있는지 확인은 못했어요. 아마도 한번만 져도 초보방으로 다시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긴 하는데, 데일리 미션으로 받는 게임머니보다 차감이 적은 상태에서 올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수학능력 - ★★★


운의 적용이 그다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어요. 론도 쯔모도 정상적인 운의 범위에서, 많은 다른 마작 게임을 할때 확률정도로 일어났어요. 이렇게 항상 승리할 수 없는 게임에서는 다른 정상적인 게임의 확률과 유사한지로 확인할 수 밖에 없어요. 물론 구체적으로 다 계산할수도 있지만 그건 저도 귀찮은 걸요^^. 예를들어서 포커에서 풀하우스가 나올 확률은 이미 계산되어 있지만, 그런 것을 직접 계산하는 것은 좀 귀찮아요. 엑셀로 돌리면 금방 되긴 하지만요.


탐욕/절제 - ★★★ (높은수록 절제에 가까워요)


모든 마작 게임에서 여캐 모으기를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요.이건 싱글 플레이 게임도 마찬가지인데 마작이 도박이 근본이라서 그런가봐요. 저는 현실 돈을 걸고 하는 마작은 하지 않고 블루마블 같은 보드 게임으로만 즐기고 게임머니로만 하지만요. 게임머니를 안주고 안받는 마드의 초보방 같은 구성이라도 저는 상관하지 않아요. 마작을 도박으로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단 게임머니를 파는 일반적인 도박이 베이스를 되는 게임에서 이런 점은 탐욕보다는 절제쪽일 거에요. 보통 게임머니를 팔기 위해서 초보방부터 엄청나게 게임머니를 잃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인물을 상대로 승리하지 않으면 게임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생기는데 이 게임은 초보방에서 게임머니를 잃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고수들을 다른 방에 출입하도록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아요. 아마도 늦게 만들어진 마작 게임이여서 사람이 적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해서 이런 설정이 된 것 같은데 오히려 이런 설정이 장점이 되었어요.


그러나 여캐 모으기에서 처음에 주어지는 무료 뽑기권은 거의 안주는 편이에요. 여캐 자체도 많지 않아서 못주는 것으로 보여요. 단지 데일리 퀘스트를 통해서 뽑기권을 얻을 수 있는데, 보통 캐릭터 수집/조합 게임보다는 뽑기권의 수가 적어요. 이것은 캐릭터 수집/조합게임이 캐릭터가 없으면 게임의 진행이 어려워지지만, 마작 게임은 여캐가 있든 없든 별 차이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캐릭터 때문에 능력치 변화가 생기면 나쁜 게임이라고 했을 거에요. 또한 이 게임은 여캐 뿐만 아니라 남캐도 가챠 안에 포함되어 있어요. 그 남캐 구하고 싶긴 했어요. 마작에 여캐 구하기 게임만 있어서요. 스팀에서 3개의 부분유료 마작 온라인 게임이 있는데 다 여캐 구하기 게임이에요. 마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넷마블 마작이나 한국 마작처럼 여캐 구하기 게임이 아니라 마작을 즐기는 사람만 하고 여캐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한국 게임과 유사한 게임을 하긴 어려우니까요.


저는 마드에서 가챠를 1회도 하지 않았으므로 가챠에 대해서 평가는 못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운영 - ★★★


특별히 문제가 되는 운영은 없었어요.


게임시나리오 - ★★★ (보드 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챠에서 얻는 캐릭터별로 시나리오가 있어요. 저는 기본캐릭터만 있어서 기본 캐릭터의 시나리오만 알고 있는데, 한국의 막장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설정이긴 했지만(기억상실, 기본캐라 모두 알게 되니까요) 그다지 문제가 있는 게임시나리오는 게임내에서 등장하진 않았어요.


게임 그래픽 - ★★★ (보드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캐릭터 수집/조합 게임일 경우 캐릭터를 팔기 위해서 그래픽에 꽤 신경을 쓰긴 하고 이 게임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 작화 분위기가 제가 좀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하네요. 그러나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의 작화라기 보다는 2000년~2010년대 콘솔 게임 느낌의 작화에요.


게임 사운드 - 평가하지 않음 (보드게임에서는 중요하지 않아요)


음악에 대한 선호도는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을께요.


보드 게임(마작 게임) 장르 이해도 - ★★★ (이 개발사가 다른 장르 게임을 만들때는 적용되지 않거나 시간이 흘러서 개선될 수도 있어요)


4번만 하고 파괴되는 방의 구조는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 밖의 구성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어요. 일반적으로 마작의 구성을 잘 구현하면 되는 것이 이런 보드 게임이기에 장르를 잘 이해했더라도 그것을 파악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3개보다 높이기는 어려웠어요. 문제될 부분이 없다 정도로 평가를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마작을 즐기는 유저가 적기 때문에 기존의 서비스도 서비스 종료되는 일이 많아요. 넷마블 마작도 서비스 종료되었고요.


그렇기에 온라인에서 한국 마작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크게 낮다고 보여요. 하는 사람들이 적은 유형의 게임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마작은 한국 마작의 0판마작 뿐이라는 것도 알았기에, 온라인에서 일본마작인 리치마작만 만들어지는 상황이라 앞으로 마작 게임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에요. 리치 마작에 흥미가 없는 저로서는 리치 마작을 아무리 잘 구현한 게임이라도 리치 마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게 되니까요.


단, 손패의 자동소팅이 안되는 게임이 나온다면 그땐 한번 해보고픈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어요. 단지 이 자동소팅이 온라인 게임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만들고 있고, 지금 고수들이 이 자동소팅 때문에 고수가 되어 있어서, 이들이 가지는 어드벤티지를 버리고 자동소팅 안되는 게임을 할까?는 의문이에요. 그래서 자동소팅 안되는 게임이 나오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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