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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세계가 열린다
  • 달의 영휴
  • 사토 쇼고
  • 12,420원 (10%690)
  • 2017-11-30
  • : 2,010

하느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최초의 남녀에게 죽을 때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어.

하나는 나무처럼 죽어서 씨앗을 남기는, 자신은 죽지만 뒤에 자손을 남기는 방법,

또 하나는 달처럼 죽었다가도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나는 방법, 그런 전설이 있어.


 

여러분이라면 둘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어요?

달처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니 어찌 보면 형벌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휴(盈虧) : 인체 내의 생리활동이 이그러지고 어그러진다는 의미

이 책의 제목인 ‘달의 영휴’ 역시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을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이 비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은 딸의 기억을 가지고, 죽은 딸과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 루리.

어느 오전, 도쿄의 한 찻집에서 만난 루리는

오사나이도 잃어버린 가족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눈앞에 있는 8살짜리 아이가 죽은 딸의 환생이라고 믿을 수 없는 오사나이.

하지만 루리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딸이면서도 딸이 아닌 루리를 알아가게 됩니다.

대체 루리는 누구인 걸까요?



소설을 읽는 내내 정말 많은 의문이 떠오릅니다.

사실 소설을 많이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줄거리가 예상이 되잖아요.

그런데 이 소설은 끝까지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예상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다 끝까지 보긴 했지만 제가 제대로 읽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모든 대사와 상황이 나중을 위한 복선입니다.




미스터리인 듯 하다가도 어느 순간 러브스토리가 되고,

러브스토리인가 싶다가도 스릴러가 되는,

한 권으로 정말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경험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잘 읽히는데다 뒤가 궁금해지는 소설이라 읽는 내내 흥미진진 하게 봤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아랫목에서 흥미진진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설을 찾고 있다면

달의 영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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