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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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 Lonely Planet Central Asia (Pa...
  • Mayhew
  • 44,560원 (18%2,230)
  • 2007-08-01
  • : 15

최근 20일간이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다녀왔다. 
타쉬켄트 - 사마르칸트 - 부하라 - 히마 - 누쿠스 - 무이낙 - 페르가나 - 마르길란 
이렇게 우즈베키스탄을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기차로 버스로 택시로 비행기로 가로지르며 여행하는 동안 이 책은 나의 유일하고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책에 실리지 않은 호텔 중에서도 정말 괜찮은 호텔이 있었고 
입장료나 교통비, 식사비 등도 책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비싸졌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정보는 좋았고 옳았다.
대략 80% 이상 믿고 따를만 했다.
출발 전에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달랑 이 책 한권만 챙겨가서는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하고 온 건 다 이 책 덕분이다.

매일 밤마다 이 책에 코를 박고 다음 날 다닐 코스를 벼락치기로 공부하느라 익숙치 않은 영어를 해독하며 땀을 뺐던 기억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이 저마다 손에손에 이 파란 책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재미있어하던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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