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참여한 프로젝트에서는 로체스터에 거주하는 모든 어린 이에게 피검사를 실시해 이들의 몸에 납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했다. 브루스는 검사 결과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로체스터에 사는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이 납중독을 겪고 있었다. 흑인 아동의 경우는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로체스터가 특이한 것은 아니었다. 몇 년 앞서 실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70년대의 현대 미국인이 산업화 이전의 사람들보다 신체 내 납 수치가 600배 더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미국환경보건국은 미국에서 1927년과 1567년 사이에만 6800만 명의 어린이가 유연 휘발유를 통해 유해한 수준의 납에 노출되었다고 추산했다.- P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