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밌네요..
소소 2006/09/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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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책을 검색하다 보니 다른 출판사에서 최근에 나온 책도 있더라구요. 근데 웅진게 예전에 나온거라 조금 더 할인율이 높아 구입하게 되었는데..와..정말 재밌습니다...이 책과 다른책 몇권을 같이 샀는데 30개월 울 윤경이도 이 책을 제일 재밌어 하네요. 반복적인 대사도 재밌고 또 여러가지 얘기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풀어줬다 하는 스토리 구조가 아주 맘에 듭니다. 처음엔 까치와 호랑이의 얘기, 다음은 토끼가 나타나서 떡대신 달군 돌멩이로 호랑이를 골려주는 얘기, 그 다음은 얼음물에 호랑이 꼬리를 담그게 한 얘기, 마지막 대나무속에서 불을 내 호랑이를 혼내주는 얘기..이렇게 몇가지가 반복적인 대사들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그림도 민화를 보는 듯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구요. 중간중간에 죽는다는 단어는 아직 어린 윤경에게 쓰기 머해서 혼내준다고 바꿔서 읽어주는데 까치, 호랑이, 토끼 이렇게 목소리를 바꿔가며 읽어주는 엄마에게도 재밌고, 듣고 있는 세살짜리 울 윤경이도 아주 열심히 집중하는 걸로 보아 굉장히 흥미진진해 하는 듯 보입니다..근데 몇번 읽어주고 나서는 호랑이 무섭다고 자꾸 책을 덮어 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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