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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님의 서재
  • 일뤼미나시옹
  •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 16,920원 (10%940)
  • 2023-12-08
  • : 2,417

📙 『 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1854년 프랑스 북부 샤를빌에서 태어났다. 군인이던 아버지는 가정사에 무관심했고 빈번한 주둔지 이동과 어머니와의 성격 차이로 거의 부재 상태였다. 이후 부모가 완전히 별거하면서 기독교적 엄격함을 내세운 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랭보는 유년 시절 아버지의 부재, 혼자 가정을 이끄는 어머니의 차가움과 엄격함에 반항하고 그러한 성향이 초기 시에 잘 드러난다. 1870년 16세에 첫 프랑스어 시인 〈고아들의 새해 선물〉을 잡지에 발표한다. 이후 시인 폴 드메니에게 자신의 시를 정리하여 건네거나 새로 나온 책들을 살피면서 돈 한 푼 없이 파리 거리를 배회하다가 한 달 만에 걸어서 돌아오는 등, 파리로 세 번의 가출을 감행한다. 1871년 랭보는 당시 파리 문학계의 유명 인사였던 폴 베를렌에게 편지를 보내고 〈취한 배〉를 가지고 베를렌과 파리에서 만난다. 이후 랭보와 베를렌은 함께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지만 다툼이 잦아지고 결국 브뤼셀에서 베를렌이 랭보에게 총을 쏜다. 베를렌은 이 일로 2년 동안 감옥에 갇히고 랭보는 고향으로 돌아가 유일하게 직접 펴낸 시집인 《지옥에서의 한 철》을 출간한다. 187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막 감옥에서 나온 베를렌을 만난 랭보는 《일뤼미나시옹》 원고를 건네며 시집 출판을 위해 제르맹 누보에게 원고를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 일을 끝으로 작가로서 랭보의 문학적 삶도 더 이어지지 않는다. 이후 랭보는 유럽은 물론이고 중동, 인도네시아, 아프라카 등에서 노동자, 용병, 건설 현장 감독, 상인 등으로 일한다. 1891년 무릎 병이 악화되어 아프리카에서 프랑스로 돌아와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지만 병은 호전되지 않고, 그해 11월 10일 37세의 나이로 마르세유 병원에서 세상을 뜬다.

📝신옥근(옮긴이)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랭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4-소르본대학교에서 ‘랭보의 새벽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공주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프랑스 문학과 문화, 퀘벡과 아메리카 프랑코포니 문학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랭보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페르낭 레제(그림)

1881년 노르망디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지방의 중등학교를 졸업한 뒤, 건축사무소에서 2년 동안 도제로 일했다. 1903년에 파리의 국립장식미술학교에 입학했고 에콜 데 자르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그곳에서 두 교수의 수업을 청강했다. 1907년 파리의 가을 살롱전에서 열린 폴 세잔의 회고전을 보고 큰 영향을 받는다. 초기에는 인상파와 야수파를 뒤섞은 그림을 그렸지만 이후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아 화풍이 바뀌었다. 1909년에 그린 〈재봉사〉에서는 색채를 청회색과 황갈색으로 제한하고 인체를 정방형과 원통형 등으로 표현하여 마치 로봇처럼 보이게 했다. 같은 해 〈숲속의 누드〉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인체를 이루는 기하학적 덩어리가 커다란 단편으로 쪼개져 있다. 1913년 좀 더 밝은 색채로 역동적이고 때로는 완전히 추상적인 일련의 그림을 그렸고 이 연작에 ‘형태의 대비’라는 제목을 붙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 공병으로 싸우면서 현실 감각과 기계적인 모형에 흥미를 느껴 구상적인 작품을 그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추상적인 드로잉을 선보였다. 매우 절제된 구성에 대담한 색채를 배열하여 위풍당당한 기계의 형태를 표현하는 ‘기계 미술’ 양식을 개발했다. 당시에는 산업혁명 시대에 국한된 화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세상을 떠난 뒤 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작으로 〈결혼식〉, 〈건축공사장 인부들〉, 〈대행진〉 등이 있다.

📚목차
초판 서문 _폴 베를렌(1886년)
대홍수 이후 Après le Déluge
어린 시절 Enfance
콩트 Conte
퍼레이드 Parade
고대 Antique
미의 존재 Being Beauteous
삶들 Vies
출발 Départ
왕좌 Royauté
어느 유일한 이성理性에게 À une Raison
도취의 아침나절 Matinée d’ivresse
문장들 Phrases
노동자들 Ouvriers
다리들 Les ponts
도시 Ville
바퀴 자국들
도시들 [II] Villes [II]
방랑자들 Vagabonds
도시들 [I] Villes [I]
밤샘들 Veillées
신비 Mystique
새벽 Aube
꽃들 Fleurs
일반 서민의 녹턴 Nocturne vulgaire
바다 풍경 Marine
겨울 축제 Fête d’hiver
불안 Angoisse
메트로폴리탱 Métropolitain
야만 Barbare
곶 Promontoire
무대들 Scènes
역사적인 저녁 Soir historique
이동 Mouvement
보텀 Bottom
H
기도 Dévotion
민주주의 Démocratie
페어리 Fairy
전쟁 Guerre
정령 Génie
젊은 날 Jeunesse
바겐세일 Solde
옮긴이 해제
아르튀르 랭보 연보
그림 출처


✍🏻엄격한 가정환경 속의 학창시절, 시를 통한 혁명을 꿈꾸던 시인, 시적인 영혼의동반자 베를렌의 문학과 관련 사건들 , 랭보의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책을 둘러 싼 여러 조건의 일들은 옮긴이의해제에서 잘 설명해 놓았다 . 난해한 언어의 조합, 프랑스어로 프랑스독자들도 어려워 하는저주 받은 천재시인 랭보와 입체주의 회화의거장 페르낭 레제가 일뤼미나시옹 만을 위해 그린 그림 20점이 수록된 아트 컬래버 시집이다

📖펴낸곳 ㅣ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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