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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비로그인
2004-07-01 20:55
여긴 요즘 날씨가 참 좋아. 덕분에 아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긴 어른들도 그렇지만, 바깥에 나와 안으로 들어갈 줄을 몰라. 근처에 노스빌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거긴 오래 되고 작고 아기자기한 곳이거든. 어제 저녁 식사 후 잠깐 노스빌로 드라이브를 갔었는데, 9시만 되면 불끄고 자는 미국인들임에도 불구하고 10시가 가까워오는 시간까지 바깥을 서성거리고 있더라. 노인들도 아이들도.
얼마전엔 동네 파티가 있었어. 우리 동네엔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모여 살고 있는데, 그때가 마침 김선일씨 죽은 다음다음날이었기 때문에 심정이 참으로 복잡했었어. 도무지 동네파티에 나가 어떻게 표정을 관리해야 할는지 감이 안 잡히더라. 못 갔지. 집안에 꼭 처박혀서 조용히 있었단다.
우리 애도 뉴스를 보고 김선일씨가 잡혀있던 걸 알고 있었어. 살고싶다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연일 보도됐었으니까. 아이는 모든 인간에게 줄 수 있을만큼의 동정심으로 안됐어 하더라. 아니나다를까,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딱 그만큼만 슬퍼하는 게, 이 아이는 미국인인가 한국인인가... 사실은 설명해줄 수 있었는데 그 외 우리끼리만의 정서라든가 전쟁 이면의 것에 대해선 더 말을 해 줄수가 없었어.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여자주인공이 노래부르는 장면이 있었어. 그곳에 갇혀서 미국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부르는 노래. 대충, 넓고 푸른 땅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그들이 먹고싶은만큼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 한마디로 자유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살고싶다고... 어떻게 된 게 심정적으로 눈물은 나는데 이성적으론 딴지를 걸고 싶었던 노래였어. 요즘 심정이 딱 그 노래 들을 때와 같은 그 정도.
아이가 방학을 하고나서부터 잠시도 넋을 놓고 앉아있을 시간이 없어. 끊임없이 뭔가를 해줘야만 하기 때문에 내 생활패턴은 도무지 찾지를 못하고 있어. 게다가 유독 인터넷이 느려져서 사이트가 열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알라딘은 정말이지 한없이 느리고, 미씨는 가서 뭘 찾아볼 엄두도 나질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알려줘서 고맙다.
다음주엔 3박4일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고, 해서, 역시 당분간은 어디에든 소소하게 글을 남기기가 어려울 듯 하다.
이 더운 여름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말 더 덥겠네. 올해도 벌써 반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집을 사가지고 있었구나. 시기적으로 집은 곧 나갈만한 때가 되지 싶은데... 비자가 문제로구나. 이런 말을 하면 좀 덤덤해질까 모르겠다. 세상에 풀리지 않는 문제란 없다! 삿대질은 하지 말어. 그러다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삿대질한 거 미안해서 어쩌려고 그래. 가끔씩 글 남겨줘서 고맙고 반갑고 그러네. 지금은 생강차를 마시는 아침이다.
비로그인
2004-05-15 11:31
바쁜 미희를 움직이게 한 점은 참 미안하게 됐으. 호호. 양방에 정말 사건이 많았네. 정희 임신한 거 까지는 알았는데, 에이미 중국 안 가게 됐대? 그건 몰랐지. 그리고 너 수속 잘 돼가고 있다는 것도... 안 그래도 어떻게 돼가나 궁금하던 참이었어. 우리 어떻게 한번은 보게 되겠지. 걱정 말고 준비 잘 해서 건너와. 지금 한번 양방에 들어가볼께.
Emerald Green
2004-05-2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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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왔더니 미씨방이 이상해져 있더라. 영 재미가 없네.
양방에 들어갈 수 없는 건 물론이고..
비로그인
2004-04-16 14:01
야심한 밤, 벌써 잠자리에 드셨나요? 아직이시라면
저와 차라도 한잔 하실까요? 아니면 술? 오케이, 오케이.
http://a21.g.akamai.net/7/21/2389/d55dbba974d45b/www.wine.com/home/images/index_25.jpg
음악 한 큐? 오케이.
http://www.mukebox.com/link/link_play2.asp?sid=43811
댄스? 그건 내일... 헤헤.
좋은 꿈 꾸어라~
psyche
2004-04-08 02:14
나야 수연이 영선이 서재에 갔다가 너 한테도 왔다.
이런걸 만들었는데 보고를 안하다니
내가 가끔씩 들릴께..
양고집에 책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참 좋구나.
비로그인
2004-03-09 12:57
그냥 와봤어. 리스트에 읽고싶다고 돼있던 책, 많이 읽었네. 나두 거 읽고싶긴 한데 한편으론 머리에 쥐 날까봐 좀 걱정두 돼. 나만의 방, 그게 책 제목인지두 몰랐어.. ㅠ.ㅠ 무슨무슨 방, 그러면 일학년 땐가 이학년 땐가 읽었던 강석경의 숲속의 방이 생각나. 그냥 그때 당시의 분위기와 합쳐져서 느낌이 마냥 애잔하고... 뭔가 갖힌 거 같고 억울한 것 같고 그랬던 기억이랑 같이.. 어머니 가시고 나면 더 자주 올께. 양방에서 만날 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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