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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기술은 100권의 베스트셀러에서 찾은 공부 고수들의 핵심 공부 비법을 모은 책이다. 만약 이 책이 없었다면 독자는 100권의 책을 하나하나 찾아 읽어야 했으리라. 딱 한 권으로 요약, 정리를 해 공부의 기술을 집대성한 <공부의 기술> 그 기술과 비법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고수들의 공부 비법 베스트는 총 40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이 40가지를 또 3가지 큰 틀로 나눌 수 있다. 1위부터 8위까지는 <가장 중요한 공부 기본 법칙 8가지>, 9위부터 20위까지는 <학습 효율을 높이는 핵심 포인트 12가지>, 21위부터 40위까지는 <목표를 위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노하우 20가지>로 구분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제1법칙은 바로 <반복해서 복습하기>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로 공부를 할 당시에는 다 아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흐릿해지고, 서서히 잊어버린다. 때문에 복습은 그날 바로 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하는 것이 좋다. 반복해서 복습을 해야 완전히 내 것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체득이다. 또 공부를 하긴 위한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기인데 목적과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밖에 효율적인 휴식으로 학습의 질 높이기, 틈새 시간 활용하기, 집중력을 높이는 공간 만들기, 운동으로 뇌 단련하기, 인풋을 하면 반드시 아웃풋 하기, 함께 발전해 나갈 친구 사귀기, 소리 내어 읽어 기억력 향상하기, 기초를 철저히 공부하기, 자기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등 제목만 보아도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솔직히 이 책을 보기 전까진 공부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냐? 무슨 공부를 하는데, 기술까지 필요하지? 하는 의구심이 없잖아 있었다. 그런데 그간 내가 왜 공부를 못했는지, 학창 시절 만날 드라마 얘기만 주야장천 떠들어 댔던 그 친구는 어떻게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는지 조금은 알게 된 느낌이다. 전쟁을 할 때에도 전략과 전술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듯 어쩌면 경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남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나름의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금은 씁쓸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쟁을 완전히 피할 순 없기에.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더 향상된다고 한다. 때문에 공부만 하기 위해 책상 앞에 몇 시간이고 앉아 있는 것보다는 매일 하루 꾸준히 15분 정도라도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함께 발전해 나갈 친구 사귀기 부분에서도 맹모삼천지교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주변에서 나와 함께 하는 친구들이 만날 게임이나 하고 놀기만 한다면 나 역시, 내 아이 역시 그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주변 친구나 환경 역시 공부를 잘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이다. 나의 경우 평소 팽팽 놀다가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하면서 밤을 새우기 일쑤였다. 그러니 이 모양이지. 주여... 이건 정말 안 좋은 방법이다.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하고, 잠 역시 7~8시간 푹 자는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다시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책을 갖고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
지금은 비록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공부란, 학습이란 죽을 때까지 꾸준히 하는 거라 생각한다. 차이점이라면 학창 시절과 달리 시험이 없다 뿐.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영어 공부, 영상 편집, 개인 브랜딩 등 정말 해야 할 공부가 많다. 그런데 늘 열정만 앞설 뿐. 길을 몰라 우왕좌왕하다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던 나날들. 나 자신이 성장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사람은 불안하다던데. 지금 내가 그렇다. 시간 활용도 제대로 못 했던 것 같고. 하지만 이 책에서 또 말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실패해도 지나치게 반성하기 않기가 있다. 이것은 회복탄력성과 관련 있는 것이겠지. 나를 자책할 시간에 나 자신이 어떻게 하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이 책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 지금 학생들에게도, 자기 계발을 하는 성인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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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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