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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났다》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엄마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부제가 '엄마는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되는가'이다.
현재 박정진 작가님은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비저너리 라이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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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에서 멘토로 전환할 시점이 되었다. 정신적인 멘토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고, 변화가 필요했다.
《엄마가 바람났다》, p67
보육에서 멘토로 전환할 시점!
막내는 아직 보육의 단계이지만 두 아들에게는 내가 정신적 멘토가 되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육아의 전환기를 맞았다.
내 품에 있을 때와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는 또 달랐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나는 뭐라고 얘기해 줘야 하지? 현명한 엄마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방황하는 나를 보며 새로운 육아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멘토로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 마음을 이 구절을 읽으며 다시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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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우리를 결정한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위가 아닌 습관이다."라고 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반복적인 습관을 통해서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탁월함의 시작은 꾸준함에서 비롯된다.
《엄마가 바람났다》, p84, 85
나는 무엇을 꾸준하게 하고 있나 생각해 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내가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행위가 나를 결정한다면 나는 작가가 맞다.
매일 글을 쓰는 반복적인 행위가 어느새 '작가'라는 나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었다.
지금은 틈새 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고, 새벽이 아닌 밤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박정진 작가님은 새벽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낮 동안 자기 시간이 거의 없는 엄마에게도 새벽 시간은 통 시간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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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막중한 정신적인 멘토의 역할로 바뀌는 시기이며, 엄마 인생의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바람났다》, p109
축구 경기에 있는 하프 타임(쉬는 시간)을 인생에 비유한 게 새로웠다.
전반전을 결혼 전으로 보고, 육아 기간을 하프 타임으로 보고, 육아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후반전으로 본다.
하프 타임을 10년이라 본 것은 돌봄에서 벗어나는 기간이다.
나도 막연하게 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을 내가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이라 여겼었다.
그게 나의 하프타임 기간이었구나.
뒤늦게 은서가 생겨서 +5년이 추가되었다.
인생 전반 25년 : 육아 15년 : 인생 후반 30년+@
15년을 잡아도 마흔이다.
새로운 인생 후반을 시작하기에 여전히 젊은 나이다.
<독후 감상>
육아는 내 인생의 제2 막을 알리는 큰일이었다.
갑자기 휘몰이치는 회오리바람 속에 빠진 것 같았다.
아이는 그냥 키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전엔 느끼지 못했던 수많은 감정이 올라오고, 몰랐던 내 민낯을 마주하는 일이었다.
바람이 걷히면서 점점 평온해질 수 있었던 건 책과 글쓰기 덕분이다.
《엄마가 바람났다》 책 속에는 박정진 작가가 진정한 나를 찾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방법이 담겨있다.
지금, 흔들리고 불안한 엄마들에게 도움 될 이야기가 많다.
내가 그 시절, 먼저 그 시기를 겪고 지나간 선배 엄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조언을 얻고 힘을 얻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