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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거점
이 책은 두말할 필요없이 흥미로운 책입니다. 그것은 수많은 광고에서 확인되었듯이 한 명의 공인이 마라톤을 통해서 불가능해 보였던 체형을 다시 가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체형을 위해서 달리기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달리기가 마냥 즐겁습니다. 아마 요시카 피셔 자신도 달리기가 주는 매력을 본능적으로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끝없이 자신을 컨트롤하면서 마라톤을 해낼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저는 이것이 단지 살빼는 책으로 읽히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요시카 피셔라는 인물 때문입니다. 그의 정치적 성향과 정치적 지향점이 고스란히 소외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의 놀랍고도 흥미로운 취미인 마라톤은 마라톤으로 읽되, 그 마라톤을 쟁취한 요시카 피셔라는 인물도 같이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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