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면 그것은 과장이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한 권의 책이 몇 십년을 사는 인간의 삶을 바꾸어놓을 수 있다는 말인가?가슴깊이 감동을 주는 책은 많이 봤다. 그러나 그것도 한 순간..곧 잊어버리는 것이 망각의 동물인 인간의 습성이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을 읽고있는 나는 한 권의 책이 진정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구나...를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 1,2권에 이어 읽은 3권. 아직도 4,5권이 남았는데도 이 책은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과 이야기를 준다. 내 머릿속은 불이 난 것처럼 여러가지 생각으로 뜨겁다. 내 기어코 결국에는 원서로 읽어주리라..그래서 저자가 의미한 그 모든 것을 다 흡수하리라는 거창한 계획까지 품고있는 중이다.
이기심을 죄악의 다른 이름으로 동일시하던 나에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게 더 많다라는 패배주의에 젖어있던 나에게 이 책은 바로 당장 행동하고, 움직이라고 말한다. 그 어떤 인간생활 개조론 책들보다 더욱 확실하게.
인상깊던 구절은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젊은이의 환한 미소'라는 부분인데, 이 책의 아주 많은 사상들 중에서 한가지는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것은 너무도 아름다운 것'. 4권을 기다리고 있다. 그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라는 것에, 그 놀라운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