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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즐거움

제목이 너무 멋있어서 항상 읽어보고 싶었던 책. 하지만 이 책을 지금에야 읽게 된 것이 다행인게 십대 때 읽었다면 이해가 안갔을 것 같다. 지금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아줌마다. 시간이 흐르면서 책과 영화를 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나는 놀랍고 흥미진진했다.

한 집안의 역사를 1세기에 걸쳐 기록해놓은 이 책은 인간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있다. 증오,사랑,슬픔,여러가지 자질구레한 욕망, 사랑에 눈 먼 질투, 자본주의의 시작과 노동자들의 반란, 대중매체의 사실왜곡, 과학에 대한 호기심, 물질문명의 발달, 복잡한 불륜들, 금기된 관계에 대한 추구, 사회주의 투쟁과 그 속의 사람들, 한 마을의 생성과정, 한 줌 모래바람같이 멸망할 수 있는 인간의 존재..뭐 그런 것들. 작가의 상상력에 놀랍고,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의 다양함에 인간이란 존재에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옛 사람들이 다독이 중요하다 했는데 이 책도 계속 읽어봐야 그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소설이 간접경험을 통한 인간성숙의 통로라면 이 책은 정말 좋은 길이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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