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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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의외출
  • 냥식당
  • 싱아
  • 15,750원 (10%870)
  • 2022-12-27
  • : 753
예상치도 못한 위로를 받았다.

냥식당이라는 제목은 너무나도 사소하지만 곁을 느끼게 해준다.

중증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나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다 읽어갈수록 한 장 한장 넘기기가 아까운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나는 펜을 들었고 적어가며 마음에 다시 한번 새기었다.

휴대폰으로 인스타툰을 보는 느낌과는 또 달라서
좋았다.

아마도 나는 오래오래 냥식당을 찾을 것이다.



<냥식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다.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때 조용히 영업을 시작하는 한 가게가 있다. 이곳의 입구는 특이하게 집에 있는 옷장 문이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옷장 문을 열면, 정 많은 냥사장, 싹싹한 알바생 찡찡, 레오가 반갑게 맞아준다. 방문하는 손님에게 마음을 풀어주는 음식을 건네며 찬찬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한다. 시간 속을 살아가는 사람도, 시간의 흐름에 벗어난 이들도 자유롭게 방문하는 이곳. 무수한 사연들 속 웃음과 눈물을 나누게 되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 특별한 힐링 처방을 원한다면 <냥식당>으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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