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만협찬] 문해력과 공감 능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책 등장!



[추천 독자]
-'친구'와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은 아이
-웃기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학년 독자
-강아지와 대화해보고 싶다고 상상하는 아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
-처음으로 혼자 동화를 읽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아이


가만히 집에 있다 보면 이웃집 개 짖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인구는 급증했지만, 정작 그들과의 깊은 소통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다.
<멍멍이 순찰대 동구랑 땡>의 주인공 동구에게도 반려견 땡이는 그저 '귀찮은 산책 숙제'를 던져주는 존재일 뿐이었다. 하지만 왕할머니의 제삿날, '동그랑땡'을 매개로 벌어진 기발한 사건을 통해 동구는 땡이의 말을 알아듣게 된다. 이 책은 이런 판타지적 설정을 발판 삼아, 소통의 단절이 어떻게 깊은 이해의 시작으로 변모하는지를 경쾌하게 그려낸다.
이 책의 백미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게 된 동구와 땡이가 길고양이 '마요'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보여주는 환상적인 호흡이다. 각자의 강점을 합쳐 동네의 작은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홍민정 작가는 '책임'과 '생명 존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언어로 능숙하게 풀어낸다. 특히 반려동물을 일방적으로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짝꿍'으로 설정한 지점은 매우 탁월하다.
이는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진정한 교육과 소통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상대방의 세계관과 언어 안으로 직접 걸어 들어갈 때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민재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삽화는 땡이의 능청스러운 속마음과 동구의 변화하는 감정을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독자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멍멍이 순찰대 동구랑 땡> 1권에서 동구와 땡이의 순찰은 단순히 사라진 고양이를 찾는 행위를 넘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책장을 덮고 나면 곁에 있는 반려동물의 눈을 한 번 더 마주 보게 되는 따뜻한 여운이 남는 이유다.
경청이 만든 이 작은 기적은 이제 막 첫발을 뗐다. 멍멍이 순찰대로 거듭난 두 단짝이 앞으로 어떤 소중한 가치들을 동네 곳곳에서 찾아낼지, 벌써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오, 예! 나이스!" 학교 중앙 현관에 동구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어. 석현이와 지호가 자석처럼 동구 옆에 착 달라붙었어.- P11
땡이는 동구네 반려견이야. 원래 왕할머니가 키웠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동구네가 키우게 됐어.- P15
놀란 동구는 동그랑땡을 바닥에 떨어뜨렸어. 땡이는 얼떨결에 동그랑땡을 덥석 물었지. 그런데 하필 그때 할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말았지 뭐야.- P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