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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정원
  •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에리카 하야사키
  • 19,800원 (10%1,100)
  • 2026-02-19
  • : 1,760
[도서협찬, 제작비지원] 가장 어두운 질문으로 가장 빛나는 답을 찾게 하는 책




[추천 독자]-<시카고 트리뷴>,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전미 주요 언론의 찬사한 책이 궁금한 사람-상실의 슬픔을 겪고 있거나 마음의 회복이 필요한 여성들-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가족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세계적인 명강의를 책으로 접하며 인생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싶은 사람





우리는 모두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아직 멀리 있는 일처럼 미뤄둔 채 살아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가장 가까이 들여다볼 때 삶은 더 또렷해진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바로 그 역설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에리카 하야사키 작가는 수많은 참사를 취재해왔지만 죽음의 무게를 설명할 언어를 찾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 답을 찾기 위해 그녀는 미국 뉴저지주 킨(Kean) 대학교의 '죽음학 수업'을 4년간 밀착 취재한다. 3년을 기다려야 들을 수 있는 이 강의에는 가족의 자살, 학대, 중독, 가난 등 각자의 상처를 안고 선 학생들이 모인다. 이 수업은 죽음을 단순 이론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유서를 쓰고 자신의 추도사를 상상하며 호스피스와 묘지를 직접 방문하게 한다. 회피 대신 직면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죽음을 통해 삶을 재정렬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내가 오늘을 이렇게 흘려보내도 괜찮은가?", "지금 붙들고 있는 것이 정말 소중한가?" 등과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특히 20대의 방황, 30~40대의 책임과 관계의 무게, 50대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는 독자라면 각자의 자리에서 이 질문을 더 절실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화제작인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를 따라가며 인간이 얼마나 회복력 있는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고통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 고통을 통과하며 삶을 다시 선택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 장면들은 과장되지 않았기에 더 깊이 스며든다.



이 수업이 가르친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을 기리는 태도'였다. 죽음을 직시할 때 우리는 오늘을 더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된다. 관계를 미루지 않고 사랑을 아끼지 않고 내 삶을 내 것으로 책임지려는 마음이 생긴다.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혹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스칠 때 이 책은 나직하게 묻는다.
"당신은 앞으로 무엇을 붙들고 살아갈 것인가?"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소설처럼 읽히지만, 수업 장면과 인물의 이야기는 모두 취재로 확인된 실화라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기 때문에 주변에 선물해도 좋을 도서이다.


죽기 일주일 전쯤 혈액의 움직임이 다시 바뀌는데, 이번에는 소화계에서 멀어져 신장과 심장, 폐와 간으로 향한다. 그러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더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도 전처럼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정맥으로 영양 공급을 하지 않아도 허기나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 P33
살 날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 죽기 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써보세요.-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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