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만협찬] 흔들리지 않는 경영을 원하는 사람에게 생각의 기준을 세워주는 책

[추천 독자]
-빠르게 변하는 조직 안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싶어 고민하는 직장인
-감정적 선택 대신 원칙 있는 판단을 배우고 싶은 사람
-일과 삶을 더 깊이 연결하고, 자신의 가치관으로 회사를 이끌고 싶은 사람
** 능력주의를 옹호하고 비판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에서 능력주의 제도를 강화하라는 것이라는 게 울드리지의 결론이다. -p34
**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외모가 카리스마를 투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p59
** 행복을 이렇게 간단히 정의할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쁨과 유머, 행복의 개념을 서로 구별 없이 사용한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p269


인문학에서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나 역시 종종 인문학을 '재미' 정도로만 소비할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인문학이야말로 인간의 본질, 선택의 기준, 삶의 방향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일까. <철학으로 경영하라>를 펼치는 순간 눈이 먼저 반짝였다.
이 책은 경영을 단순한 스킬이나 도구가 아니라 '행동하는 철학'으로 바라본다. 경영의 문제는 결국 사람의 문제이고 사람의 문제는 철학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일깨운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 카너먼, 메타버스까지 이어지는 설명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잃기 쉬운 요즘, 나처럼 인문학의 힘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사람에게 <철학으로 경영하라>는 사고의 기준을 단단히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한다.
인문학이 삶에 무슨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답하고 싶다면 이 책을 떠올리면 된다. 경영을 다루지만 결국 '잘 사는 법' 그 자체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