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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야~ 책읽자

@@나는 부끄러워

올해 7세 되는 딸을 둔  제일 고민거리가

너무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자기 생각을 전혀 표현할 줄 몰라

우물우물 징징 거린답니다.

금방 웃었다가 울었다가 감정 변화도 심하구요.

작년 유치원 간담회 갔을때도 혼자 입가리고 웃는 아이 !

선생님도 가끔씩 혼자 우울해하는 표정이 많더라는 겁니다.

집안 환경이 가족들 때문에 병원을 많이 오간 상태라 아이에게

늘 병원을 오가면서 우울하고 지친 모습을 많이 보이고

엄마와의 대화부족 ,책도 교육도 못해준게 제일 미안 하더군요.

올 1월 부터 열심히 아이랑 놀아줄려고 체험학습,나들이,책도 읽어주고

연극놀이도 다니니 표정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책은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거울속에 비쳐보는것 같습니다.

6세 이상 초등학생들이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도

자신감이 있는 아이도 남을 배려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내용도 단순하지 않고 다양하게 많고 부록으로 내마음을 들어다보고 생각하기,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기까지 있어서

책을 읽어주는것뿐만이 아니라 대화를 이끌어주는 책입니다.

엄마로서 아이와 이 책을 함께 읽고 참 아이한테 미안해지고 부끄러워지더군요.

부끄러워하면 창피하다고 더 윽박지른게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상처만 더주게 된것 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솔직해지는 법 ....  엄마인 저도 참 솔직해지는게 힘들어 인간관계가 더 힘들어 질때가 많은데

울 딸은 이런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에도 이런 감정시리즈를 읽고 컸더라면 엄마인 저의 삶이 참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첫장부터 뒷모습이 보여지면서 나는 부끄러워로 ~  시작하지요.부끄러움을 탈때 나타나는 현상들,

어떤상황에서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되는지 .....

부끄러움도 중요한 부분이야

부끄러워할만한 일들이 왜 부끄러워야하느지 생각해볼수 있게 하는 설명

만약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양심에 철판깔았다.

누구나 부끄러움을 느낀다.

중요한건 진실을 말하는 용기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

자기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행복해진다는 걸

 

엄마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은 나쁜게 아니지? 하고 묻네요.

 

너무 멋진 말들아 잘 쓰여진 것 같습니다.

이 책 지은이의 소개와 글을 보면서  어른들이 어린이의 감정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그림책을 쓰셨다네요.

그림도 너무 다양해서 아이가 재미있어서  뒷모습,옆모습,다리들고 있는모습,서로 마주보는 모습들을 그려보네요.

아이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드나봐요.

 엄마입장에서는 처음에 그림책을 받아보니  전체적으로 붉은 톤이고 캐릭터들이 너무 단순해서 별로였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림이 감정상태를 잘 그려놓은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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