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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신나는 인생이여
설박사 2006/0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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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2-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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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음성을 듣고 놀람과 갈등과 번민 등의 갖가지 약한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로마서 4장 17절에 보면,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심을 그가 믿었다고 해요.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은 이성과 항상 상반되는 것일까요? 상반되는 듯하게 보여도 저는 믿음의 기초가 이성이라고 생각해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속성을 인지하는 이성을 먼저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던 거지요. 모리아산에 이삭을 데리고 올라가면서 사환들은 산 아래에서 기다리라고 할 때(정확히 몇 장인지는 모르겠음 창 20장~25장 사이), 아브라함은 <아이와 경배하고 함께 돌아오리라>라고 대답했어요. 이 대답이 사환과 이삭을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고 그의 믿음에서 나온 대답이라고 생각해요. 당장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라고 하는 게 무슨 이유인지 확실하게 모르나 하나님은 분명히 <죽은 자를 살리시는 이>이심을 그가 믿었기에 산을 내려 올 즈음에는 다시 아이와 함께 하리라는 사실을 그는 알고 믿었고 또 행했던 거죠, 행동과 말로써요.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만치 대단한 사람인건 확실하지만, 우리가 죽었다 깨나도 도저히 발뒷꿈도 못 따라갈만큼 위대한 인물이라고는 성경에서 말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도 그저 약하디 약한 평범한 한 사람이었을 뿐이었는데, 아주 조금 남달랐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는데 100세에 낳은 아들을 바치라고 했다고 말 한마디에 덜컥 바쳤다면 그에게 믿음(?)의 점수를 훨씬 후하게 줬겠지만, 그는 평소에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기에 믿음의 행위도 자연스럽게 뒤따랐기 때문에 설박사님같이 신실하신 분이 혀를 내두르며 도저히 못 따라갈 인물은 아니라고 봐요^^
설박사님 아버님께서 " 의겸애비야, 급해서 그러는데 너희들 전세 자금 좀 빼서 나한테 융통 좀 해주라." 하셨다면 설박사님께서는 불안해서 거역했을까요? ㅎㅎ 물론 제가 님의 집 사정을 제대로 모르면서 이런 비유를 해서 적절할지 모릅니다. 의겸이 할아버지께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업 회장님쯤되신다고 가정한다면(그러니까 자금 능력이 충분히 되시는^^;;) 이사하는 수고야 따르겠지만 전세금 정도는 아버지를 믿고 융통해 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다시 그 돈은 돌려 주실 거고, 어쩌면 이자까지 쳐서 더 좋은 집을 주실 수도 있으니..^^(여기서 효에 관한 건 좀 접어두고서라도요)
님의 리뷰의 주제인 하나님의 관점과 얼마간 차이가 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믿음과 이성이 그리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싶었고, 즉,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믿음이 약하다..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우리보다 뛰어난 게 있다면, 하나님의 속성을 아주 제대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될 수도 있었다고요^^;
그리고 조상이란 건-우리가 도저히 못 따라 갈 존재가 아닙니다. 나의 모체가 되기 때문이지요. 나의 근원이 조상이기 때문에 조상이 할 수 있는 건- 나도 할 수 있도록 그런 유전인자가 흐르고 있다고 우겨 봅니다. 안 우겨도 돼요. 의겸이가 님을 쏙 닮은 것처럼 우린 조상을 닮게 되어 있다고요. 결론은 우리도 아브라함만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아자!
설박사
2006-02-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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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댓글은 추천할 수가 없을까요? ^^
진주님의 귀한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6-03-07 06:06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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