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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al님의 서재
  •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이만교
  • 16,200원 (10%900)
  • 2009-05-05
  • : 4,642

저자 이만교는 한서대 문창과 교수다. 그래서 이 책에는 학생들이 흔히 겪는 오류를 예시로 들고있다. 저자 이만교는 처음부터 탁 터놓고 얘기한다. '바람직한 글쓰기는 무엇일까'란 화두를 던지고는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쓰는지 나도 모른다'고 했다.  

처음 이 말을 접했을 때 나는 적잖이 당혹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제목에서 풍기 듯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처럼 책을 다 보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무책임하게 '나도 모른다'는 것은 자칫 독자에게 실망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만큼 글을 잘 쓰려면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니라는 뜻이 담겨있다. 글쓰기 공부를 하면서 바라는 것은 등단을 위한 글쓰기가 아닌 꾸준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디테일을 강조한다. 섬세한 문장은 상황을 보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해야 한다. 가령 일반인들은 차가 지나간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단순히 표현하지 말고 어떤색의 차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지나가고 그 지나가는 주변상황의 사람들 표정, 날씨 사건을 연결시켜서 딸랑 한문장의 내용을 늘어놓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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