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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업 변리사가 알려주는 지식재산권 스쿨
- 엄정한.구민식
- 15,300원 (10%↓
850) - 2023-02-28
: 370
나는 2020년에 처음으로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발을 들였다.
<윤지원 코치의 영화 톡 마음 톡톡>이라는 영화 질문 카드다.
이때 처음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내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타인의 지식재산을 침해하지 않으려면 알아야한다.
지식재산권은 1인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내 사업이 잘 됐을 때 그것을 훔쳐가려는 이들을 막기 위한 장치다.
혹시 아는가?
내가 지금 떠올리는 아이디어들이 대박이 날지?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혹시 앞으로 발생할디도 모르는 분쟁에 대비해서 미리 지식재산권을 확보해두면 불필요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중 특허를 출원해야 하는 이유를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특허 침해로부터 내 사업을 보호할 수 있음
2. 특허 공격으로부터 협상할 수 있음
3. 창업자의 특허를 자본금으로 현물출자할 수 있음
(이거 정말 꿀!!!)
4. 자금지원이나 융자 등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나도 이 부분을 위해 특허 신청을 해두었다)
5. 스타트업 팀 빌딩 시 설득 자료가 될 수 있음
(팀 구성시에도 도움이 됨)
6. 안정적인 대외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을 할 수 있음
(투자유치 시 왜 다른 사업이 아닌 이 사업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이 되기도 함)
7. 선행기술조사로 사업 위험과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음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상표권은 콘텐츠 기반의 스타트업과 기업에게는 특히 더 중요하다.
콘텐츠의 퀄리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콘텐츠의 브랜딩’이다.
잘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브랜드 확보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하거나 변경해야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먼저 상표를 출원해서 등록하면 권리를 인정하는 '선출원주의'이기 때문에 먼저 찜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저작권 때문이었다.
영화, 소설 등의 저작물을 강의와 관련해서 자료로 사용해야할 경우가 많아서 늘 염두에 두고 있다.
그리고 나의 저작물인 <윤지원 코치의 영화 톡 마음 톡톡>과 <영화인문학 강사 윤지원과 함께하는 영화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도 저작권으로 보호되고 있다.
저작권이란 시, 소설, 음악, 미술, 영화, 연극, 컴퓨터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저작물’에 대하여 창작자가 가지는 권리를 말한다.
목차의 마지막 부분인 크라우드 펀딩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것을 실현시킬 자금이 부족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와디즈나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이용하면 나의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는 후원자들이 펀딩을 한다.
펀딩 자금을 받아서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다.
상세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도 혼자서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펀딩메이트 회사들도 있고 여러명이 팀을 만들어서 아이디어를 올리고 그것으로 후원을 받는 것은 매우 유용한 방법 중 하나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호하면서 사업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가가 지식재산권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세상 든든한 아군이 된다.
하지만 잘 모르고 방심하다가는 무엇보다 위협적인 적이 될 것이다.
교육사업을 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현업 변리사가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권을 사업적 판단에 필요한 수준만큼 이해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확보’와 ‘지식재산권 활용’ 측면에서 알려준다.
자기계발서나 철학, 예술서와는 다른 실용서이기 때문에 재미는 없을 수 있지만 옆에 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기에 아주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또한 사업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권리에 관한 내용만 찾아볼 수 있도록 ‘특허권(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 및 저작권’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지식재산권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무조건’, ‘많이’ 등록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보유한 기술 및 브랜드를 살펴 최적의 지식재산 전략을 취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특허나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에 대해 잘 몰라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강소기업, 스타트업, 1인 기업 실무자와 사업가에게 필요한 만큼 쏙쏙 뽑아 쓸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 되리라 기대한다.
목차
1강. 특허는 정말 모든 사업에 필요할까?
2강. 유일무이한 사업보험, 특허와 실용신안
3강. 애써 만든 제품이 이미 특허받은 제품이라면?
4강. 브랜드를 지켜주는 강력한 상표권
5강. 상표권, 어떻게 출원하고 등록해야 하나
6강. 뇌리에 박히는 브랜드 네이밍의 기술
7강. 경쟁사의 숨을 조이는 상표 포트폴리오
8강. 디자인권은 특허만큼 강력하다
9강. 설마 하다가 큰코 다치는 저작권, 얼마나 알아야 할까?
10강. PCT 특허와 마드리드 상표로 해외진출 시동 걸기
11강. 출원하기 전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
12강. 타인의 특허를 양도받는 방법
13강. 돈이 없을 때 출원비용 확보하는 방법
14강. 누군가 당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면?
15강. 특허를 침해했다고 경고장이 날라왔다
16강. 특허로 시장 방어에 성공한 기업들
17강. 스타트업을 강한 기업으로 만드는 특허 포트폴리오
18강. 특허를 담보로 대출받기&부채비율 줄이기
19강.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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