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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화폐전쟁
  • 쑹훙빙
  • 18,000원 (10%1,000)
  • 2008-07-25
  • : 12,826
미국 정부는 달러가 필요할 경우 국민이 납부할 미래의 세수(국채)를 민영은행인 연방준비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연방준비은행권'을 발행하게 한다. 이것이 곧 '달러'다.

모든 금융위기는 오래전부터 준비된 정확한 각본에 따라 발생하며, 번쩍거리는 은행 빌딩은 하나같이 수많은 파산자의 희생 위에 지어진다.

숱하게 많은 전란과 경제위기를 통해 서민들이 깨달은 진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 자유가 없을 때 정치적 자유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며, 경제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민주제도 역시 뿌리를 잃고 돈의 농간에 놀아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 쑹훙빙 화폐전쟁
 

연방준비위원회(FRB, Federal Reserve Board)를 움직이는 실체인 국제 금융재벌을 파헤쳤다. 미 재정적자의 원인인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와 채무화폐 체계에 대해 밝히고 국제 금융재벌의 양털깎기(투기로 금융시장에 거품을 만들고 거품이 꺼질 때 자본을 흡수하는 방식)에 대비해 중국에 금본위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이에 앞서 흥미롭게도 케네디를 비롯한 7명의 미 전 대통령의 피살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했다. 경제학도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달러경제 하에서 세계경제 내 달러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일파동만 생각해봐도 지난 오일파동이 한정자원인 석유에 대한 불안심리와 달러강세로 일어난 것이라면 만년 채무금인 달러(화폐발행권한이 없는 의회가 국채 발행규모를 승인하고 재무부가 국채를 다양한 종류의 채권으로 설계하며 공개시장에서 팔리지 않은 나머지 채권에 대해 연방준비은행이 '연장준비은행 수표'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채권을 사들인 사람은 미국 정부가 미래에 받아들일 세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것이 되므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할 필요성과 미래 아시아 기축통화 구성에 대비해 읽어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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