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아주 오래전 시대의 인물이지만 이 분만큼 유명한 분도 없을겁니다.
해전에서의 그의 화려한 활약상이 소설로, 드라마로 숱하게 다뤄졌으니까요.
그는 늘 굉장히 뛰어난 지략가이자 한없이 위대한 성품을 가진,
정말 전설속에서나 있을법한 신(神)같은 존재로 그려졌었습니다.
허나 이번에 나온 '칼의 노래'는 그가 영웅이기 이전에
한 인간임을 보여줍니다.
그의 능력을 시기하는 자들과 이용만 하려는 자들 사이에서 가질수밖에 없는
깊은 고독감을 묵묵히 견뎌내며 그저 대의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그의 모습에서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받게됩니다.
소설을 읽고싶으나 아직 어려운 분들께 만화 칼의 노래는
훌륭한 해답이 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많은 분들이 '칼의 노래'를 '듣게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