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Q84>에 대한 당신의 첫 인상은 무엇인가요?
후배녀석이 두달 전쯤에 원서로 보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면서
<어둠의 저편> 이후로 오랜만에 신작이 나왔구나. 라고 생각했다.
번역본이 나온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2. 신작 <1Q84>에 대한 당신의 기대도는?
가장 재밌게 읽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비슷한 구성이고 어느정도의 작품성은 보장되므로 꽤나 기대가 된다.
3. 당신이 읽은 첫 하루키 소설은 무엇인가요?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 걸작선>이라는 이상한 작품집을 통해서. 장편은 집에 누나가 사놨던 <댄스댄스댄스>
4. 첫 만남의 감상은 어땠습니까?
참 독특한 비유를 쓰고 위트가 있고 자아를 중심에 두고 멋있어 보이는 가치관을 보여주는 남성 인물이 주로 나와서 멋지게 보이는 작품.
5. ‘하루키’하면 떠오르는 등장인물은?
여러 단편소설과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연대기에 나오는 '나'
6. 하루키 소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설정이나 가장의 존재는 무엇입니까?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두 세계와 그 세계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의 설정.
7. 장편 / 단편 / 에세이를 막론하고 가장 좋아하는 하루키의 작품을 꼽아주세요.
<댄스댄스댄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8. 하루키 소설에서 만난 매혹적인 책, 음악, 영화는?
레이먼드 커버의 단편집.
9. <1Q84>를 추천해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 이유는?
친한 후배 K, 하루키의 최신작을 공유하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10. 하루키에게 묻고 싶은 것(들), 혹은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당신이 답하고 싶은 것(들).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주제의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