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행복을 느낄수 있는 포만감 가득한 책
다락방책방주인 2018/11/0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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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차와 장미의 나날
- 모리 마리
- 13,500원 (10%↓750)
- 2018-10-19
- : 247
홍차와장미의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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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금처럼 반짝이는 순간들을 갖고 있다"
모리 마리가 전해주는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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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っ˘ڡ˘ς) 괜찮아, 먹고 싶은 건 매일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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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냄비 속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뜨거운 물속의 흰 달갈을 보고 있으면, 나는 문득 노래를 부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그물코처럼 엇갈린 벗나무길의 나뭇가지 끝이 옅은 보라빛으로 스며드는 해질녘 거리를 걸을 때도. - p.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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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요리하는 것도 하루하루의 즐거움 가운데 중대한 요소다. 다른 집안일은 그저 필요하니까 할 뿐이지만 요리를 하는 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다. 손이 많이 가고 기교가 필요한 요리는 못 만들지만 자두나 딸기, 복숭아 잼을 만들거나 빵과 달걀과 우유에 바닐라는 넣은 따끈한 과자, 얼음사탕을 뜨거울 때 녹인 차가운 홍차 등은 자주 즐긴다. - p.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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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할 때 간을 맞추는 것은 일종의 시를 쓰는 일과 같다. 남이 가르쳐줘도 잘 안되는 대신, 익히는 사람은 금방 익힌다. 화장이나 색을 고르는 방식 등 모든 미묘한 것은 시 쓰는 일과 비슷하다. - p. 73
/// 하루하루 속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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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은 지금 여기 우리 주변에 있으니까. 이처럼 행복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힘이 음식 안에는 있다.
맛있는 음식과 행복한 기억.. 소소한 행복을 자신이 만들어가며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해줄수 있는 모리마리의 산문집.. 함께 즐거워 지고 싶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감과 포만감을 느낄수 있다면.. "아아, 그래도 인생은 근사해" 하고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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