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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님의 서재

이 별표는 다빈치 코드 소설 자체보다도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들과 기호 및 그림들의 도판이 곁들여진

이번 판에 대한 별표이다. (소설만 봤을 때는 별 셋도 아까운 걍 그런 할리우드 영화형 소설이라 생각했었다)

카발리즘이나 프리 메이슨같은 비밀조직이나 고대 밀교, 성배 등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단, 걍 소설책 말고 꼭 이 컬러 도판들이 같이 들어 있는 이 책으로 보아야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그림과 건축 등의 구조들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읽다보면

 (사실이든 픽션이든) 아다리 딱딱 맞는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전에 나온 소설책으로 봤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에 대한 언급이었다.

이 책에서 만화 인어공주 속에 조르쥬 라 투르의 참회하는 막달레나 그림이 나오는 화면 캡쳐까지

보았을 때 아, 정말 인어공주 만화 다시 빌려다 봐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장 콕토의 파리의 성모도 그렇고, 맨 마지막 루브르 궁전의 역 피라미드  발견하는 장면도 그렇고

글로만 봤을 땐 걍 근가부다 싶었던 것들을  비쥬얼로 그 때 그 때 들이대주니까

소설로 봤을 땐 느끼지 못했던 경이로움을 새삼 느꼈다고 해야 하나.

 

illustrated edition을 보고 난 지금에서야 나는 이 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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