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단비가 내리는 나라

잡지 이외의 책을 안 읽은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그나마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사진만 훑어 보는 정도로 읽게 된다.

그러니 날이 갈수록 사람이 텅, 비어가는 것 같다.

 

어쩌면 내가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것들이,

막상 부딪혀보면 별 게 아닐지도 모른다.

그걸 알면서도 여전히 두려움만 갖고 있다.

그 소심한 천성이 종종 자신을 괴롭힌다.

 

사실 나는 내 서재에 댓글이 안 달리는 게 서운하지만,

막상 나도 다른 분들 서재에 잘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댓글을 잘 달지도 못한다.

무슨 댓글을 달아야될지 몰라서. 머리가 굳어서.

그러니 내가 이기적이고 어쩌면 내 자업자득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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