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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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읽는다..
그 어느 세대가 읽어도 울고 웃을수 있는 소설, 정말 순수하게 책속으로 빠지는 느낌이었다. 전철안에서 혹은 밤늦은시간 혼자 깨어서 피식 웃고 있는 나를 보기도 하고, 또 어느 순간 눈에 가득 피어오른 눈물을 참느라 애를 쓰고 있기도 했다. 가족간의 진하고 질긴 사랑과 애증의 관계를 보여준다.

나는 결혼한 주부이고 한 아이의 엄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구처럼 힘들지만 그래서 더 빛나는 유년시절을 간직한 독자로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추운계절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고 싶은분이라면 나는 꼭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그런책... 책읽기를 정말 싫어하는 우리 남편도 동구가 꼭 어린시절 자기같다며 이틀만에 뚝딱 읽어내린 그런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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