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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들
정말 대작이라는 말밖에 나올 수 없는 작품인데도 불구, 제가 알기로는 인기가 없는 작품입니다.. (언젠가의 정정- 4권까지 나온 지금, 왠만한 분들이 다 아시는 책이 되버렸습니다(....))작가의 상상력이 낳은 '벌레'라는 생명체. 그리고 일본의 옛날 이야기, 그러니까 전설[?] 아무튼 옛날 할머니 무릎배고 들을법한 이야기에 기인하여 작가의 상상력으로 또다르게 나타낸 이야기들. 확실히, 스토리면에서는 따질 것도 없이 좋습니다.

약간은 으스스하기도 하지만, 읽는 내내 환상속, 꿈속을 해매는 느낌이랄까....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 감돕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 들이지만, 읽는 내내 그런 느낌은 들지 않고 이야기속에 그대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역시 저의 경우지만] 게다가, 이야기의 끝에는 항상 약간의 여운과 감동이 남아있기 때문에 '좀 으스스한 이야기'가 아니라 질적으로 업된 그런 이야기로 기억속에 남게 됩니다.

그림체.깔끔한 그림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엔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D 역시 만점을 주고 맙니다 스토리나 그림체, 부족한 것 하나 없는 데. 읽고 주위사람한테 추천좀 해줘요. 가끔 소설빌리러 갔다가 책방에 그대로 있는 걸 보면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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