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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자유 2009/02/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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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9-04-1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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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다시 미국 돌아왔어요. 책도 많이 사고 그외 자질구레한 것들까지 많이 샀더니 글쎄 오버차지를 20만원이나 물었지 뭐예요. ㅠㅠ 근데, 벌써부터 한국 가고 싶으니, 저 완전 향수병 말기환자인가봐요. 정말 대책이 안서요. ㅠㅠ
아, 워낭소리를 못 보고 가서 아쉬워했었는데, 글쎄 아시아나 기내에서 보여주더군요. ㅋㅋ 안동사투리는 상당히 어렵더군요. ㅋㅋ 그래도 자유님 덕분에 애착이 막 가던데요? ^^
사실, 영화 자체에 후한 점수를 주진 못했는데요..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서요..아내보다 소한테 더 애착을 갖는 할아버지가 야속해서요..너무 제 감정이입을 한 거겠죠? -_-;;
한국은 벚꽃을 비롯 예쁜 꽃들이 만발했을텐데, 제 몫까지 많이 즐겨주세요~ (개나리꽃만 보다 와서 무척 아쉬어요. ㅠㅠ)
자유
2009-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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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벚꽃이 피기 직전에 미국에 가셨군요. 지난주 내내 만발한 벚꽃놀이 하느라 한 주가 어떻게 가버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그 벚꽃도 다 졌답니다. 산벚꽃만 조금 남아서 완연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죠.
전 차우님 덕분에 하동과 비진도로 여행갈 궁리만 하고 있어요. 언제 시간을 내서 갈까..ㅎㅎ
워낭소리,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참 난감했어요. 소도 불쌍하고, 할매도 불쌍하고, 그 할배도 불쌍하고. 소 없이 움직일 수 없는 할배나, 그런 소가 더 소중해서 약도 못치게해서 배로 힘들게 일을 해야했던 할매나, 죽는 날까지 일을 해야했던 소나...안쓰럽기만 한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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