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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살인마
"빨간 네모에 갇힌 오늘 날짜는 17일. 공교롭게도, 16의 미숙함과 18의 성숙함 사이에서 17이 맵시 있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연이은 연쇄살인, 발견 된 희생자들에는 범인의 시그니처 특징을 발견하게 되는데, 살인의 순서에 따라 손가락이 잘려 있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새끼 손가락이 잘려있고, 두번째 피해자는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이.... 이 사실이 알려지며 세상은 그를 단지(斷指)살인마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그의 이야기로 떠들썩해지면서 사람들은 공포에 떤다. 주인공 장영민은 우연하게 단지살인마의 살해 순서 패턴을 알게 되고, 그 패턴을 이용하여 자신이 죽이고 싶었던 친구를 살해하고 단지 살인마의 피해자로 위장하게된다. 완벽하게 위장살인이라고 생각했었던 그때 목격자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책은 읽을 수록 궁금해진다. 단지살인마는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장영민은 어떻게 될지.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천천히 그 이야기속에서 걸어가게 된다. 살인자와 살인자 그리고 또 살인자. 끝이없는 살인. 단지 살인마가 누구인지 알아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지만 반전의 이야기였고 반전 속에 또 반전이 숨어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