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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머리앤의 작은서재
  • 기록이라는 세계 (트윙클 에디션)
  • 리니
  • 15,930원 (10%880)
  • 2025-01-03
  • : 20,686




완벽한 삶이 없듯, 완벽한 기록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글씨를 틀리면 수정 테이프로 지우면 되고, 페이지를 망치면 찢거나 그냥 넘기면 돼요. 기록으로 남기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중략) 지식과 경험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듯, 기록을 꾸준히 하면 나의 세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수고스럽고, 조금은 막막하게 느껴져도 일단 많이 써봐야 하는 이유예요. 깊은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려면 한 바가지 정도의 마중물이 필요한 것처럼, 별것 아닌 가벼운 기록으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_23~24p.

조금은 느슨한 2025년을 보내면서, 2026년은 올해보다 조금 더 꽉 차고 알차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홉수. 지금까지 살아왔던 아홉.. 이란 숫자 앞에선 조금 작아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생겨서 많이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왔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빠르게 출시하는 브랜드들은 9월부터 출시되는 2026년 다이어리를 준비하면서 기록에 대한 sns, 책들을 살펴보다가 책으로 준비해서 읽어보고 싶어 주문했던 리니님의 <기록이라는 세계>. 그동안 유튜브 영상, sns에서 자주 봐왔던지라 책에 어떤 내용을 담으셨을지 정말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는데...

소감을 말하자면 기록에 대한 감성적인 스토리 북이라는 느낌이었달까? 저자가 기록을 하기까지의 생각하고 기록으로 남겨진 과정은 책으로 만들어진 유튜브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다. 이미 기록에 대한 내공이 살짝 있으신 분들에겐 도움이 되겠지만 나만의 기록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에겐 살짝 망망대해 같다?라는 느낌이 들 것도 같았던 책. 불릿 저널 형식의 기록에 대한 내용도 조금 구체적으로 함께 이야기했다면 더 알차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책이다. 하지만, 늘 새로운 기록과 아이템을 소개하시는 작가님이라 깊이 있는 기록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기록을 대하는 태도는 삶의 태도와 많이 닮아 있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며 시작을 망설이는 마음. 시도하는 일이 무탈하게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 실수 없이 이어가고 싶은 관계, 노력 없이 얻고 싶은 성취, 남과 비교하느라 정작 나를 들여다보지 못하는 순간들. 그래서 완벽주의 때문에 시작의 허들을 넘지 못할 때, 사실 방법은 딱 한 가지뿐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시작해 보는 것. _26p.

취향의 정원을 가꾸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싶다. 취향을 가꾼다는 것은 나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일이니까. 나의 마음을 탐구하는 사람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다운 삶을 살고 있을 확률이 높을 테니까. _98p.

삶에서 덜어내야 할 물건을 적어보는 시간은 세 가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소유와 행복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 필요한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물건을 정리한다는 건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이라는 것.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버리는 게 아니라 내 삶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중략) 이제는 풍요로움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에 시간을 내어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_1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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