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을쓴가을 #도서협찬
#이윤희 만화
아빠, 엄마, 형, 누나와 사는 강아지 '가을', 사람처럼 리모컨을 들고 TV를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만화는 가족들이 모두 집을 나가면 더 자유롭게 집안을 누비며 자유롭게 지낸다. 자신 혼자인 줄 알고 집안을 누비던 어느 날 주방 싱크대 아래서 형이 나온다. 게임을 하다 형에게 걸린 가을, 형은 가을이에게 게임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게임을 하다가
"가을아, 너 말할 줄 아는 거 다 알아. 비밀은 지킬게"
라고 말하며 외출 준비를 한다. 가을이에게 자신의 안경을 하나 주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자신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외출해버리는 형.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을이 형의 안경을 쓰자 가족들은 가을이를 형으로 대한다. '정말 내가 형으로 보이는 건가??' 얼떨결에 형이 되어버린 가을의 짧은 것 같기도 조금은 긴 것 같기도 한 시간.
길고양이 '겨울'이 우연히 이런 가을을 의심스럽게 지켜보며 형의 외출에 대한 긴장을 더하게 되는데, 실연의 아픔을 겪는 중학생 '형'과 외출한 형을 대신하는 '가을'의 이야기는 흔들리며 단단해져 돌아온 사춘기 형의 시간과 가을의 시간에 몰입하며 지금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다정하고 섬세한 이야기는 언제고 마음의 따스함을 찾고 싶을 때 꺼내읽고 싶어지게 될 책인 것 같다. 아이들과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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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