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여왕과공주 #도서협찬
이 책은 영국 왕실에 차 문화를 정착시킨 브라간사의 캐서린 이후의 여왕과 왕비 22명의 인생을 이야기로 엮어냈다. 왕의 총애를 받은 왕비가 있는가 하면, 왕을 증오한 왕비도 있었다. 오늘날 영국 왕실의 초석을 쌓은 여성들의 스물두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_서장
서유럽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인 영국. 영국 하면 떠오르는 브리티쉬 영어, 로맨틱한 영화나 소설들이 떠오르고 여왕, 공주, 홍차, 티타임 등을 떠올리게 된다. <영국의 여왕과 공주>라는 책을 집필한 저자가 궁금해 읽어보니 일본 Cha Tea 홍차 교실이라는 곳에서 집필했으며 영국 홍차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한 것 같다. 영국 수입 주택인 강사의 자택을 개방해 레슨을 개최하고 있다고도 하니 홍차에 대한 애정과 영국 역사에 대한 조예도 깊은 듯하다.
영국에 차 문화를 정착시킨 브라간사의 캐서린을 시작으로 영국의 여왕과 왕비 22인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는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역사의 흐름과 사건에 따라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영국 왕실의 초석을 쌓은 여성들의 이야기는 여성, 권력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보니 스캔들, 야망과 질투, 권력투쟁 등 로열패밀리 여성들의 드라마틱한 인생은 흥미진진할 수밖에... (이 책을 읽는데... 왜 때문에 나는 뜬금없이, 노팅힐 생각만 나던지...) 매력적인 역사책으로 영국의 권력층 인물 배경의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일독을 추천합니다.
왕비나 공주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어느 나라, 어떤 가문 출신인지? 지참금은 얼마? 성격은? 왕과의 금실은? 패션 감각은? 애용하는 브랜드는? 친한 친구는? 자녀는 몇 명? 교육 방침은? 사람들의 흥미는 끝이 없다. _5p.
캐서린은 지참금으로 은 30만 스털링과 배 3척에 가득 실은 차와 설탕 그리고 향신료를 영국에 가져왔다. (중략) 왕비는 자신의 침실 또는 침실 옆에 딸린 사적인 공간의 밀실에서 차 모임을 열었다. 밀실에는 동양에서 수입한 찻장을 배치하고 중국과 일본의 자기를 장식해 차 모임의 풍취를 더했다. 차 모임에는 남편의 정부도 참석했다고 한다.
자극이 강한 차를 마시고 위가 상하지 않도록 차를 마시기 전에 버터를 바른 빵을 먹는다거나 차에 설탕 또는 사프란을 넣어 마시는 호사스러운 방식도 새롭게 유행했다. 차 모임에는 포르투갈에서 주문한 오렌지 마멀레이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영국 궁정에 차를 유행시킨 캐서린은 '영국 최초의 차를 마시는 여왕'으로 칭송받았다. _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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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