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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 전고운 외
  • 13,500원 (10%750)
  • 2022-04-25
  • : 16,275




#도서협찬 #쓰고싶다쓰고싶지않다


215p. 쓰는 일은 결국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강건하고 온유하고, 흔들리되 부러지지 않는 부드러운 마음. 어느 것에도 지지 않는 신축성 있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 나는 오늘을 산다. 그리고 나를 돌보고 달래는 데 성공해서 지금 이렇게 앉아있다.

쓰는 사람이 될 시간이다. _한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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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p. 인생은 늘 이렇게 오락가락이다. 어떤 날엔 그 어떤 난리를 쳐도 단 한 글자도 쓰지 못하겠다가, 어느 날엔 책 한 권 분량을 뚝딱 써냈다가. 언젠가 죽도록 쓰고 싶다가도 또 어떤 날엔 죽을 만큼 쓰기 싫었다가. _이석원


매일 글을 쓰고 읽는 사람들, 읽는 것보다 매일 같이 써야 할 것만 같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한 권의 책으로 무려 9명의 작가의 글이 실린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는 <소공녀><페르소나>의 전고운 감독, 이석원 작가, 이다혜 기자, 아티스트 이랑, 박정민 배우,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조제>의 김종관 감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레이디 맥도날드> 한은형 작가,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등 '쓰고 싶다'와 '쓰고 싶지 않다'의 깊은 고민을 드러낸 이야기 모음집이다.


글 쓰는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유지하며 글을 쓸까? '글'이 '일'인 작가들도 '쓰고 싶다'라는 마음보다 '쓰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드는 날이 더 많지 않을까? 쓰고 싶지 않은 날, 그 매일을 작가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와 '글 쓰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쓰는 이들의 마음 이야기, 읽다 보면 문득 뭐라도 써보고 싶어질지도...


38p. 글과 나 사이에 차가운 강이 흐른다. 글로 가기 위해서는 차가운 강을 맨몸으로 건너야 한다. 입고 있던 옷을 다 벗어두고, 신발도 벗고 헤엄쳐 가야만 글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결코 죽지는 않는다.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통만 있을 뿐이지만, 제정신으로는 누가 그 고통을 반복하고 싶을까. _전고운


53p. 글을 쓰는 일이 힘들다고는 하나 현실과 부딪히는 것보다 어렵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다행히 그렇게 해서 쓰게 된 글에 나는 무슨 기적처럼 몰입했는데 절박함이 사람을 그렇게 집중하게 할 줄은 몰랐다. 그것은 아마도, 젊어서는 고통이 나의 쓰기의 동력이었다면 이제는 그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동력이 되어 버린 탓은 아니었을지. 두려움이 피어나지 않는 날들이 늘어감에 하루하루 안도하면서, 그것이 행복이 되어버린 삶을 살면서. _이석원


92p. 쓰지 않은 글을 쓴 글보다 사랑하기는 쉽다. 쓰지 않은 글은 아직 아무것도 망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쓰지 않은 글의 매력이란 숫자에 0을 곱하는 일과 같다. 아무리 큰 숫자를 가져다 대도 셈의 결과는 0 말고는 없다. 뭐든 써야 뭐든 된다. _이다혜


#전고운 #이석원 #이다혜 #이랑 #박정민 #김종관 #백세희 #한은형 #임대형 #유선사 #에세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에세이추천 #글쓰기 #책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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