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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뭔가 임팩트가 있어요.
혈액암을 이겨낸 허지웅씨의 에세이 신작!
그의 책을 이전에 읽은 적은 없으나
우연히 그의 투병 시절 쓴
짤막한 글을 읽고
방송에서 끌리지 않았던
그에게 끌림을 가진 적이 었어요.
이번 신작 에세이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암을 이겨낸 허지웅씨의
솔직 담백한 에세이를 읽고 나니
제게 주어진 삶도
묵묵히 선행하며 살아야 함을
새삼스레 느꼈다.
또한 내 나이에 맞는
깊은 생각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나는 왜 제때에 제대로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았는가.- P22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P22
이기는 경험을 쌓으면 패배해도 주저앉아 비관하지 않고 다시 한번, 이라고 말할 수 있다.- P46
시간을 돌리고 싶은 건,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스무살 때로 돌아가면 뭐 하나라도 열심히 해서 적어도 남들만큼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P69
머리가 아닌 몸으로 무언가를 깨닫는 데는 늘 큰 비용이 든다.- P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