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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규리맘
  •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 송길영
  • 18,900원 (10%1,050)
  • 2023-09-25
  • : 55,756



제목부터 신박하다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라니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조곤조곤 총 5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당신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전 지구인이 경쟁자입니다"


몇년전인가 통역사 꿈이었던 아이가 어느날 침울해해서 물어보니 학교에서 앞으로 없어져야할 직업 중에 하나가 통역이라 했단다. 그게 데미지가 컸는지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꿈이 없어졌다며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요즘은 어떤가 책GPT가 정확하게 지시어만 넣어주면 자동으로 책을 써주는 시대가 되어 버렸는데. 진짜 일자리까리 AI가 넘보고 있다. 

사람이라면 몇주가 걸릴 일이 AI는 며칠만에 하고, 하물며 임금도 더 저렴하다고 한다. 아마도 이렇게 된다면 기업은 환영하겠지만 나와 내 주위 동료들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몇달 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 있다. 바로 이슬아 작가의 <가녀장의 시대>란 책이다. 진짜일까? 아니면 소설일까? 읽는 내내 뭐지 싶을 정도로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드라마로 나와도 재미있겠다란 생각을 했던 책이다. 딸이 출판사 사장이 되고 부모를 직원으로 고용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인데 기존에 우리의 사회가 돌봐야하고 봉양해야함을 당연시 했던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라 볼 수 있다. 꽤 재미있었고 도발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핵개인의 자립이라고.....스스로를 돌보는 사회로 진화해야함이 맞는 것 같다. 누군가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진짜 삶은 60대 이후부터라고. 아직 살짝 이해하기엔 어렵지만 나몰라라 할 수만은 없는 시대가 된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이 책은 핵개인에 대해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물며 지난 주말에는 정용진 회장이 자기 인스타에 너무 재미있다며 미래가 궁금한 사람들은 꼭 사서 읽어보라고 추천까지 했다. (순간 우와....뭐지. 꼭 읽어봐야할 것 같다란 생각이 더 들었다. ㅎㅎ)


특히 연말이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내년도 트렌드책들을 읽는 건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책과 함께 꼭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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