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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고는 살인이다
  • 양돌규.이승원.정경원
  • 22,500원 (10%1,250)
  • 2010-01-27
  • : 59

http://www.nodongnews.or.kr/News/View.aspx?pdsid=5085&page=1&type=&totalid=7857&keyword=해고는&keyfield=title 

 쌍용차 77일 투쟁백서 <해고는 살인이다> 출간 

넉 달 구슬땀...448쪽에 옥쇄파업 투쟁기록 담아내  


쌍용차지부 77일 옥쇄파업을 기록한 투쟁백서 <해고는 살인이다>가 출간됐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노동자역사 한내가 넉 달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격렬했던 지난해 여름 쌍용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448쪽에 달하는 백서에 사진과 기록으로 남겼다.

전노협을 비롯해 한국통신계약직노조, 발전노조, 가스공사노조, 현대차노조 등의 투쟁백서를 출간해온 노동자역사 한내는 쌍용차 77일 파업 기간 동안 나온 노조 소식지, 각종 정책자료, 사업보고서, 언론 기사 모음, 사진, 동영상, 회의자료, 회의록, 각종 교안, 공문, 홈페이지 게시판 의견, 파업 프로그램 등을 수집해 17권의 <쌍용차지부 투쟁자료집>으로 먼저 엮었다.

또 부족한 자료를 채우기 위해 조합원 17명의 구술과 4명의 연대 단체 활동가 면접, 조합원 13명의 서면질의와 면담, 구속 중인 한상균 지부장에 대한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노동자역사 한내 양돌규 조직국장과 이승원 사무처장, 정경원 노동운동역사자료실장이 수집된 자료와 구술녹취록을 토대로 초고 집필에 들어갔고, 완료된 초고는 쌍용차지부 간부들과 토론을 거쳐 수정, 보완했다.

1장은 쌍용차의 경영위기와 고용문제가 부상된 상황, 한상균 집행부의 등장을 다뤘고, 2장은 지난해 1월9일 법정관리 신청부터 가족대책위 결성, 비정규직지회 투쟁, 굴뚝농성 돌입 등 파업 준비 시기를 다뤘다.

77일 동안의 파업을 다룬 3장은 파업 프로그램, 대오 정비와 훈련, 회의, 일상생활과 구사대와 경찰에 맞선 조합원들의 전투, 교섭, 봉쇄, 갈등, 합의, 합의 이후 사측의 약속 불이행과 사법처리 등을 담았고, 4장은 쌍용차 파업투쟁의 의미와 성과를 정리했다.

노동자역사 한내는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자료 수집과 집필, 초안 검토까지 마치는 것 자체가 무리한 것이었지만 쌍용차지부의 투쟁을 폄하하려는 자본과 정권의 이데올로기를 종식시키고, 투쟁의 의미와 성과를 왜곡하려는 세력에 대항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백서작업을 서둘렀다"면서 "이 백서를 통해 쌍용차지부 동지들의 투쟁을 기억하고 평가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고, 민주노조운동의 주체들이 이 투쟁을 올곧게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 노동자역사 한내(02-2038-2101,2106) / 쌍용차 정리해고특별위원회(031-65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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