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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외계인 지구 체험기
  • Jeanne_Hebuterne  2013-06-28 09:47  좋아요  l (0)
  • 라이언 킹의 저 악당 사자, 목소리는 무려 제레미 아이언스였지요! 훗날 그가 나레이션을 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자 가족 이야기(물론 제목은 이것이 아닙니다)를 보고 보이스 포르노가 따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 계보를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었나 봐요. 선에는 얼굴이 없지만 악에는 얼굴이 있고 인간은 긍정보다 부정을 더 오래 간직하는 습성이 세포 깊숙히 박혀있다고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걸로 봐서 악역이 이렇게 다양하게 변주되는 듯합니다!
  • L.SHIN  2013-07-02 04:21  좋아요  l (0)
  • 보이스 포르노... ㅋㅋ 아~ Jeanne님...ㅋ
    악에는 얼굴이 있다라..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부정을 더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는 것은 그에 대한 자기 해답을 못 찾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스스로 답을 찾았을 때 그것은 더 이상 그 사람에게 '부정'이 아닌 '경험 중의 하나'가 되니까, 하는 생각..
    저는 이렇게 잠깐이라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댓글이 좋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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