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추는 남자>는 은퇴를 앞둔 67세 남훈의 이야기이다. 평생 굴착기를 운전하며 성실한 가장으로 살아온 남훈이 '청춘일지'를 쓰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여정을 다룬다. 변화와 성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페인어를 배우고 '플라멩코'를 배운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일은 그에게 무너진 관계를 다시 세우는 힘을 주는 일이 된다. 누구나 자신이 한평생 살아온 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남훈이 변화를 마주하고 과거와 화해하기 위한 과제를 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감동이었다. 살던대로 사는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쉽기만 할까?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헤쳐 나가는 남훈은 결국 더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었다. 살다보면 많은 변화의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살아오던 방식이 편하다는 이유로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택한다. 이 책을 읽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기꺼이 환영하길 바란다. 새롭게 선택하는 삶의 방식이 제2의 인생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