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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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한다.
  • 자신 없을 때는 어떻게 해요?
  • 노수미
  • 14,400원 (10%800)
  • 2025-01-10
  • : 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공개수업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데 머리가 하얘지고 발표수업을 두려워하는 주인공 은지. 소싯적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후에 엄마가 실망해서 성격을 고쳐야 한다며 주인공 아이는 태권도였지만 나를 발표 학원에 넣은 것까지 어쩜 그렇게 똑같을 수가?! 이런 내성적인 나였지만 사춘기 이후에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어디에서나 나의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원래부터 조용하고 신중한 성격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발표는 부담스럽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며 용기를 주는 책이다.

엄마가 소심한 성격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하는데 역지사지로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운전이 미숙한 엄마는 길을 가다가 골목길에서 막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 그 와중에 할머니가 차 빼는 것을 도와주게 되고 성공한 엄마에게 장하다며 칭찬을 해준다. 처음 장하다는 말을 들은 엄마는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은지가 본인에게도 장하다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못하는 것만 보지 말고 잘하는 것을 봐달라고 얘기하면서 장하다고 칭찬을 해달라고 한다. 이 부분에 엄마는 무엇인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수업시간에서도 은지는 점차적으로 용기를 내게 되고 관찰력이 좋아 선생님에게 칭찬과 상도 받는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태권도 도장에도 방문할거라며 이야기하는 모습에 많이 씩씩한 은지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렇게 차츰 은지처럼 조금씩 용기를 내다 보면 어느새 씩씩해져 있을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내성적이거나 용기가 필요한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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