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책은 처음에 초5인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9권까지 이미 다 읽었던 책인데, 미스터리한 기발한 상상력이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다고 했었다. 그러던 중 캐릭터 주인공 설명집이 추가된 증보판이 재 발매되어 나도 읽게 되었다.
그래픽 노블인데 처음엔 여러 미스테리한 괴물들이 나와 이게 무슨 책인가... 하다가 나도 빠져들게 되어 재미있게 완독 찍은 책.
SCP 재단의 약자는 Secure 확보, Cuntain 격리, Protect 보호의 뜻이다. 세상에 놔두면 위험한 초자연적인 개체들을 5단계로 나누어 분리 후 관리하고 연구하는데 각 개체별의 특징들을 읽고 그에 따른 만화 스토리가 재미있다.
아이가 기억에 제일 남는 부분들을 캡처해 보았다.
오늘도 길 지나가는 웰시코기를 보며 scp 재단에 나오는 몸통이 아주 긴 웰시코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함께 책을 읽어서 아이와 같은 스토리를 공유하니깐 재미있었다.
아이가 scp 책을 읽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비슷한 형식으로 새로운 개체들을 그려내고 상상으로 기능들을 넣고 설명을 끄적인 책이 전에 방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아이의 창의력 부분을 건드려준 독창적인 scp 재단.
일본 여행을 너무 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이 자판기도 매우 신기하다고 하였다. 일본 돈으로 작동하고 키패드에 3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무작위로 물품을 배출하는데 대부분이 음식이지만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종류는 없다고 한다.
이미 9권까지 읽은 아이는 주인공 제임스가 scp 재단에 갇힌 개체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는데, 아마 제임스도 새로운 scp 개체 종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 마무리로 끝난다.
다음 2권이 너무 기다려진다. 추리물이나 판타지물 혹은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사랑받을 scp 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