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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자산유동화를 위한 법률이 제정된 게 1998년.  

올해로 정확히 10년을 맞았다. 10년 동안 국내 ABS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대중적으로야 ABS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금융업계에서 ABS는 금융혁명이 아니라 금융상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외환위기 직후야 엄청난 부실자산을 털어내고,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지금은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일반 기업들까지 다양한 ABS를 발행하고 있다. 

자산유동화법률이 제정된 지 10년이라면, 

국내 ABS 시장에 대한 새로운 평가도 필요하고 

책의 저자들이 신판을 내놓을 만도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다. 

향후 10년을 준비한다는 점도 있지만, 

아마 내년에 다시금 ABS 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 같다. 

다시금 부실자산 털어내기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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