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자상 2026/02/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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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 다스슝
- 13,500원 (10%↓
750) - 2020-07-03
: 428
대만의 장례식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경험담이다. 저자는 가사탕진,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매우 미워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가 보기에 사이코패스였다. 자기 아들에게 “너도 나처럼 될게 뻔하다”라든지 택시에서 배변을 흘려놓고는 “니들 고생하라고 이러는거다”라든지… 이런 아버지를 위해 요양을 하고 장례까지 치뤘다는 것이… 이 아들은 보살이 아닌가.
이 책에서 재밌는 점은 두가지다. 왜 남성은 이렇게나 여자와의 섹스를 원하는가. 여자와 섹스를 하지 못하는 것을 왜 이렇게 불행하게 느끼는가. 돈으로 여자와의 섹스를 살수 있는걸 다행으로 여기는 사람… 남자의 욕망은 정말 섹스로만 귀결되는 것인가.
그리고 자살한 사람들의 시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점이다. 투신자살, 목매달아 죽는 자살, 번개탄을 피워 죽는 자살… 자살한 시신을 발견하여 그 뒤처리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보는 정보 매체에서 자주 듣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에는 시신의 부패와 흠집이 어느정도인지 그렇게 자세하게는 아니어도 얼마나 끔찍할지는 상상이 될 정도로 묘사가 되어있다.
한국에서 매일 41명이 자살을 한다고 한다. 그 시체를 발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디서 들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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