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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 du ARME
  • 이창 (씨네코리아)
  •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 4,900원 (51%50)
  • 2003-10-15
  • : 740
히치콕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제목을 “이창”이라고 번역하다니… 그냥 일본어 번역 裏窓 한자를 한국어 음차로 읽은거 뿐이잖아. 성의 없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내용 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남자와 여자 주인공의 아름다움이다. 남자의 파자마도 멋지고 여자의 의상은 말할것도 없다(재벌집 딸이니…) 여자는 젊어보이고 남자는 나이들어보여, 실제 나이를 확인해 봤더니 여자는 20대였고 남자는 40대, 실제 나이가 21살 차이가 난다.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여자들은 열광하겠지만 남자들에게는 “젊은” 여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착잡했다.
50년대는 집에 에어콘도 없고 인터넷도 없으니 더우면 꼼짝없이 창문을 열어놓을 수 밖에 없고, 무료한 일상은 누군가의 방문을 기다리거나 전화를 하거나 창밖을 내다보는 수밖에 없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결국 여성의 몸이다. 젊은 여성의 에너지 넘치는 몸. 조금 나이든 여성이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거나 쉬고 있는 모습은(1층 여자) 덜 부각되고 젊은 여성이 뭔가를 먹고 스트레칭을 하고 남들을 즐겁게 접대하는 모습은 (2층 여자) 강인하게 남는다. 외로운 여자도 나오는데 그 여자가 자살 직전 음악으로 삶의 의지를 다시 갖게 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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