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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나가
  • 김진영
  • 15,300원 (10%850)
  • 2026-01-27
  • : 5,860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


장편소설 <마당이 있는 집>의 저자의 신작 소설.

오컬트라고 봐야할까.

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ㅎ


원작 소설은 못 봤지만

티빙 시리즈 <마당이 있는 집>은 재미있게 봤다.

김태희 배우의 어색한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좀 떨어뜨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극의 설정과 분위기는 좋았다.

임지연 배우의 열연도.

찾아보니 저자 김진영 작가는한예종 영상원을 나온 여성 작가다.

22년 장편영화로도 입봉을 했다.

공포영화 <미혹>이다.

이 외에도 <괴물 용혜>, <오피스 괴담> 등의

소설을 썼다. 

공포와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소설 <여기서 나가>는 

일제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저주로

어느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이야기다.

죽어서까지 '이 집은 내집이니 나가'라며

저주를 내리는 집념의 원귀.


작가가 영화감독이어서 그런지 

소설도 읽는 내내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질 정도로 시각적이었다.

그래서 더 무서웠다. 


돈과 땅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심과 집착이

귀신보다 오싹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툭하면 목숨걸 수 있냐고 묻는

해령이 귀신만큼 무섭게 느껴졌다.


보는 내내, 오래전 여행했던

군산의 분위기를 떠 올리니

더욱 재미있었다.


다만, 형진이라는 인물이 납득이 잘 안되었다.

그의 이중성이 흥미로웠지만

'돈은 관심 없고 인정만을 바라는' 캐릭터가

좀 개연성이 없게 느껴졌다. 

그리고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다.


한해의 가장 추운 때에

오싹한 책을 읽으며 

이한치한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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