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는 스페인어로 청각장애인을 뜻한다. 엘 데포는 유일의 청각장애를 가리킨다.
4살 때 시시는 청각장애를 얻게 된다. 일학년 때 사귀었던 로라는 자기 멋대로 구는 아이였다.
두번째로 사귄 지니. 지니는 말을 또박또박 크게 말해서 오히려 불편했다.
매주 목요일 수화 교실에 가는 시시. 하지만 시시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게 싫다.
앞집에 사는 동생 마사와 친하게 지낸다.
옆집에 새 가족이 이사온다. 시시는 마이크 밀러에게 반한다. 옆집에는 트램펄린이 있다.
5학년 되고 시시는 새학기만 되면 새 선생님에게 마이크를 줘야 한다. 슈퍼 포닉 이어. 안경도 맞췄다. 6학년 공연에서 시시와 마이크가 커플 잠옷을 입고 책꽂이 노릇을 하게 되었다.
보청기 성능이 좋다는 걸 알게 된 마이크는 시시에게 쉬는 시간 망을 봐 달라고 한다.
솜털 나눠주기 프로젝트도 했다.
다행히 시시는 마사와 다시 친구가 된다.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참 좋다.
작가도 4살 때 병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고도 난청을 얻었다. 어렸을 때는 긍정적인 면 보다는 차이점에 더 주목했다면 나이들면서 장애는 그저 내 자신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수화도 잘 한다.
이 책은 작가가 어렸을 때 느꼈던 감정들과 사건들을 재구성해서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