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근속 연수 3년, 실무 정년 마흔, 출판사의 90퍼센트가 10인 이하 , 책 종수는 매년 늘어나지만 독서 인구는 줄어든다.
자신이 몸담은 출판계의 판세를 읽고, 독자가 반응할 만한 소재를 저자에게 제안하고, 저자부터 디자이너와 마케터, 제작처까지 모든 일정을 조율하는 사람, 되지 않는 일을 되도록 만들고, 존중과 배려를 미덕으로 삼아 책을 만든다.
의미 있는 책을 출간한 것과 회사의 근무 환경은 함께 가지 않는다. 편집자란 공부하는 사람.
편집자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저자의 지식을 이길 수 없다. 나는 '공부하라'는 말을 '호기심을 잃지 말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많이 아는 것보다 궁금한 게 많은 편집자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출판이 재미있는 이유다.
출판학교 SBI 서울북인스티튜트 6개월짜리 수업. 출판 기초
한겨레 문화센터 10여 시간 단편 수업